때는 바야흐로 작년 가을이었지.

난 친구와 함께 친구집으로 배달시켜놓은 마우스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엉.

부산에 사는 횽들은 알거얌

화명동 롯데마트쪽에 퇴근시간되면 어휴 생각도 하기 싫은거

아무튼 거기를 차사이로 슉슉슉슉슉 지나가면서

롯데마트 지나서 화명교 지나서 SK주유소 있는 곳 쯤 갔을래나..

내가 마지막 차선 왼쪽 차선에서 40km 정도로 주행중이었는데
(몇차선인지 기억이 안나네..)

갑자기 내 왼쪽 차선에서 깜빡이도 없이 sm5 흰차가 밀구 들어오는거야

어잌후 놀래서 급브레이크 잡고 맨 마지막 차선으로 빠졌는데

이 차가 내 앞에 서더니 비상깜빡이를 키더라고-_-

아이씨 이게 뭐하는 후로게이야 싶어서 땅에 침한번 퉤 뱉고

왼쪽으로 빠져서 스로틀 당기는데 갑자기 이 미친x가

핸들을 왼쪽으로 꺾더니 엑셀을 확 밟드라?

또 놀래서 왼쪽으로 스쿠터랑 몸을 확 눞히면서 내 나름대로는 피한다고 피했는데

차 앞범퍼쪽이랑 내 스쿠터랑 닿았어

소리가 완전 무슨 카울 깨지는 소리가 났거든?

아 갑자기 입에서 욕나오면서 차 앞에서서 돌아서 보니까

김여사가 왼손에 휴대폰들고 입 벌리고 멍~때리고 나 쳐다보고있뜨라ㅡㅡ

근데 이 김여사 얼굴을 자세히 보니 나 당시 학교 다닐 때 일본어 선생이랑 똑같이 생긴거야

그 선생님이랑 사이가 좀 안좋았거든 ㅡㅡ

그래서 그냥 훡유 하고 텨버렸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