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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알아보는 내가 지금까지 했던 아르바이트들..좀 길다ㅋ

스타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15 17:12:37
조회 395 추천 0 댓글 5












1. 중학교1학년때인가 감전동살때 다니던 헬스장 사장님이 찌라시 돌려달라고 해서ㅋ 한 백장 돌리고 5000원받음
그돈으로 그때 K리그 축구보러갔었지ㅋㅎ지금은 부산아이콘스이지만 그때는 부산대우로얄즈였다구..파란색 서포터즈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하고 가서 조낸 응원하고 했다ㅋ경기에 이기면 그날 구덕에 있는 축구장앞은 개난장판이 되는거임ㅇㅇ 


2. LG정유(그 당시에는 GS가 아닌 LG정유 테크론이었다)
고3 그 지옥같던 나날들을 수능이라는 지옥문을 통과하면서 한방에 날리고ㅋ그해 겨울 아르바이트를 찾다가ㅋ
신주례쪽에 신동아주유소라고ㅋ 지금도 가면 있다ㅋ 거기서 알바ㅋㅎ
겨울에 해서 그런지 세차가 무지 짜증 개씹..와 싀벌 세차..ㅋㅋ겨울에 세차하면 물기 닦으면서 살얼음이 얼고
닦은 걸레들 말린다고 널어놓으면 다 꽁꽁 얼어붙어서 닦을려고 들면 그 모양 그대로 ㅋㅋ
한번은 눈이 펑펑 오던날 주유하러 온차 밧데리 나가서 그 눈을 헤치면서 점프선 연결해서 시동걸고..ㅋㅋ

3. 학교앞 당구장ㅋ
대학 입학해서 처음 한 알바는 당구장 알바. 그때 시급 2000원을 받으면서 하루 5시간에서 6시간정도 일했다.
보통 하루 만원. 그만큼 일이 할게 없다. 진짜 한마디로 존니 지겨워서 배배꼬여서 땅바닥에 녹아 붙을 정도로 지겹다.
사장님이 아주 프리한 분이라서 열쇠를 아예 내한테 주고 다니셨음.
당구장 알바하면서 당구 많이 치겠네 라고 하는 사람들, 직접 당구장 알바해보삼 당구다이랑 큐대 다 뿌사뿌고 싶음
ㅋㅋ..그냥 음악듣고 음료수 몇개씩 빼먹고 친구불러서 공짜당구 시켜주고 하면서 시간때우는 일이 많았지

4. 현대오일뱅크
친구랑 여름에 자전거 전국일주를 가기로 고3때부터 계획한일이 있어 실행에 옮기기 위해 알바를 했다.
강변도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인데 주위에 공장이 많아서 그런지 대형트럭, 화물, 컨테이너등이 조낸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 주유소 분위기가 존니 엄격하다. 소장의 눈초리가 매섭다. 기름넘치면 아 싀벌;;ㄷㄷ
언제 한번 야간에 땜빵 뛸 일이있어서 야간에 하는 삼촌이랑 같이 했는데 그날따라 밥을 허투루 먹어서 배고파 미칠지경이었다. 입이 쩍쩍 달라붙고..근데 그 삼촌이 타이밍좋게 보쌈을 묵자고 해서 보쌈을 시켜서 먹었는데 우와..진짜 그때 먹은 보쌈, 내 평생 최고로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서비스로 주는 쟁반국수도 훌훌훌 다 묵고ㅋㅋ 진짜 그때의 그 보쌈 맛을 잊을수가 없다..하여간 여기서 일해서 번돈으로 자전거타고 동해에서 삼척 울진 죽변 포항 경주 언양 고성 거제 통영 제주도 부산 이렇게 자전거 일주에 다 썼다ㅇㅋ 갔다와서 한 일주일은 끙끙 앓음ㅋㅋㅋㅋ

5. 학교앞 국밥집
학교앞에 보면 꽤 규모가 큰 돼지국밥집이 있는데 거기서도 일했다. 진짜 음식점에 일하면 먹는거 원없이 다 쳐먹을 수 있어서 존니 좋았다. 내가 자취해서 배가 항상 고팠기에..사람도 존니 많이 오고 국밥도 존니 먹고ㅋ 국밥 뿐이랴 수육에 쇠고기국밥에 뼈다귀탕, 감자탕, 순대, 볶음순대 등등..엄청나게 먹었다. 먹은 기억밖에 없는 알바ㅋㅋ사장님과 사모님 두분다 술을 억수로 좋아하심. 회식도 자주하곤 했었는데..ㅋ

6. 마산 SK주유소
군대 갈라고..휴학하고 집에 올라와서 군대가기전까지 SK주유소에서 알바했다. 참고로 여기서 번돈으로 내 첫 바이크인 엑시브를 샀지ㅋㅋ K2ㅋㅋㅋ 어쨋든 군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여기서 나름 중역으로 꽤 열심히 일했다. 승용차 승합차 트럭 너나 할것없이 항상 바쁜 주유소였지..빌어처먹을 세차기도 당연히 있어서 황사나 비온다음날은 세차폭주크맄ㅋㅋ
너네들 한가지 팁 알려주까 주유소에 일하면서 삥땅을 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쉬운게 세차비 삥땅이다ㅋ세차는 장부에 직접 적는 방식이 대부분에 세차비는 카드가 안되고 오로지 현금이거든. 세차비 받고나서 세차기 돌려주고 장부에 안적으면 끗. 그 세차비는 내꺼가 되는거임..근데 난 그런 삥땅 칠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안쳤다. 이건 진짜임. 왜냐고? 주유소에 있는 사장 소장들, 그거 다 안다ㅋㅋ 알면서 그냥 모르는척 해주는거다..
한 가지 더 들자면 불스원샷있잖아. 주유소에 손님이 와서 불스원샷 한통넣어달라고 하면 보통 차안에서 그렇게 말하고 우리가 넣어주거든. 그라믄 미리 불스원샷 빈통을 하나 준비해서 은박뚜껑 살짝 얹어놓고 박스에 잘 넣은 다음 그런 손님 오면 뒤에서 뜯는척 하면서 주유구에 냅다 꽂으면 지가 그게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확인할 길이 있나..ㅎㅎ
그렇게 삥땅을 치는 법도 있지..

7. 부산 SK주유소
마산에서 SK주유소 그만두고 부산에 친구집에 기거하면서 여기서도 일했다ㅋㅋ거기에 있다. 그..못골인가 그 지하철역 있는 곳ㅋ 문현교차로에서 경성대,광안리,해운대로 가는 조닌 막히는 길에 있던 주유소. 여기서 일한돈으로는 친구랑 술존내 퍼먹는데 다 딱아쓰고..ㅋ

8. 영빈관
제대하고 나서 첨 했던 알바가 중국집 배달. 솔직히 중국집 배달알바하면 돈은 많이 받는데 대신 진짜 존나 힘들다. 내가 일했던 영빈관은 새벽에 하는 중국집이었다. 새벽에 누가 시켜먹냐고?ㅋㅋ 하단에 보면 돈텔마마 나이트 주변으로 술집 존나게 있거든..거기에 웨이터, 아가씨, 업주들이 시켜먹지. 가끔씩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도ㅋ
내가 배달알바는 이게 처음이었는데 오후5시부터 새벽5시까지 해서 그런지, 아님 밥쳐묵을 시간도 없이 들어오면 나가고 들어오면 나가고 해서 그런지 둘다인지 모르겠는데 첫날 하고 나서 집에와서 KOㅋㅋ진짜 지금까지 한 알바중에 제일 힘들더라. 게다가 한겨울에 했거든. 추운겨울날 나가서 잘 안사먹고 시켜묵자나..비까지 와봐라. 씌벌 우의입고 막장 포르테 머플러 똥꼬에서 불나도록 달리는거닼ㅋㅋㅋ겨울비 쳐맞아가면섴ㅋㅋㅋ
여기에 영빈관 사장이 밴댕이 소갈딱지에 존나게 들볶는 스탈이라 와 진짜ㅋㅋ사장때문에 스트레스 존나게 받았었지..진짜..
근데 여기도 음식점이라, 먹는건  존니 먹었다. 뭐 짜장면 짬뽕은 기본이고 사천짜장, 유니짜장, 쟁반짜장, 새우볶음밥, 사천짬뽕, 고추짬뽕, 깐쇼새우, 탕수육은 맨날 처먹었고, 라조기, 라조육, 양장피, 해삼탕까지ㅋㅋㅋ존니 먹는다 진짜 존니ㅋㅋ
근데 술집으로 배달을 많이가서 안좋은꼴을 너무 많이 보고 나도 당하고 했다..여기서 일하면서 내 성격이 한 30%는 공격적으로 변한거 같다.
돈은 쎄다. 근데 힘들다.

9. 진해 신항만건설현장
노가다지. 하단오거리에 보면 인력사무소 청운인가? 암튼 거기를 통해서 갔다. 이것도 겨울에 했는데 일당5만8천원 받고 일했다. 가서 한일은 진짜 말그대로 잡부로 나무 나르고 돌 나르고 하다가ㅋㅋ그 미장이라고 하지? 시멘트 다루는거..그쪽으로 빠져서 진짜 몇백미터 되는 존나게 길게 만들어놓은 거푸집에 레미콘 수십대가 와서 세멘 존나게 붓고 가면 우왕 하고 달려들어서 하루종일 거기에 매달려서 시멘트 평평하게 만들고 다듬고,,굳으면 물붓고 다시 만들고..무한반복ㅋㅋ...
이 일이 다른일에 비해 편한데 안좋은건 밥을 존니 빨리묵고 와야 되고 시간과의 싸움ㅋ 시멘트 굳으면 아..힘듬...물론 물부으면 되지마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게 참 힘들더라ㅋ

10. 학교앞 에스오일(싀벌 주유소 존니 많네..ㅋㅋ)
작년 한해 동안 했던 알바..아 더이상 주유소에 대해서는 쓰기 귀찮타ㅋㅋ

11. 학교앞 피씨방
피시방 알바 존나 짜증난다. 사장도 개떡같았고 내 생애 최악의 알바. 진짜 명절이라고 알바생들한테 뭐 시켜먹으라고 돈 한푼 줄 망정 고작 몇백원 빵꾸에 자기돈으로 매꿔넣으라는 개념의 사장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알바였다. 학교 앞이라서 그런지 인간들도 존나게 많이 오고 아오..

적어놓고 보니 존나 많네ㅋㅎ..이걸 다 읽은 용자는 없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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