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방향으로 내려오는데



맨앞에 택시 sm3 차 두대 그리고 내가 있었는데




다 내려와서 살짝 왼쪽 블라인드 코너 전에서 택시가 버벅였는지 sm3가 갑자기 중침을 하더니 추월을 하려고 함



속으로  \'아 시발 저거 반대편 안보여서 존나 위험한데 또라이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갑자기 원래차선으로 복귀하면서 앞에 파편이 튀길래


사고났나 보다 싶어서 차 제끼고 내려오는도중에 보니깐


ksr? 비스무리하게 생긴 바이크가 도랑에 걸쳐져 있고 오너는 소리지르면서 도와달라고 함 -_-;;


사람 목소리 들어보니 우렁차서 의식은 잃지 않겠다 싶어서 -_-;;; 차 제낄까봐 바로 뒤에 주차시키고 차에서 사람 내리는거 보고 나도 내림


도중에 반대편에서 일행으로 보이는 바이크들이 올라오길래 탠덤한 여친님에게 손흔들어서 알리라고 하고 오너한테 가보니

중침이니 미친거 아니냐 하면서 횡설수설하심

나라도 빡돌았을듯 -_-;

보니깐 차에서 여자 셋이 내리더니 김여사는 똥씹은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은 울고있고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119 전화하라고 했더니 뒷차들이 이미 해서 좀 상황 보다가 내려와서


3거리 경찰 항상 서있는곳에 가서 사고난거 알리고 복귀함


목격자만 나 제외하고도 차 두대에 상황정리야 일행 있어 보이니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먼저 내려왔는데 좀 찜찜함 번호라도 알려줄걸 그랬나


사이드미러로 보니깐 차 전면은 멀쩡한거 봐서 아마도 왼쪽이랑 스치면서 슬립한듯


어쨌든 중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난분은 반팔에 가볍게 차려입었는데 장비는 다 갖추고 있어서 대충 골절 정도 나올걸로 보임




하여튼간 모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