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술먹고 쪼인한거랑 나이트부킹말고 맨정신에 여자이뻐서 번호딴거만

1. 고딩때 맥도날드 알바한테 ㅋ 근데 나보다 2살많은 대학생누나였는데 돈까스 사줘뜸 ㅋ 한번만나고 전화좀 하다가 나 고3이라서 연락끊음(이글보면 댓글달아조 눈화야)

2. 대학새내기때 캠퍼스내에서 축제기간동안에 몸매쩌는 여학우 번호 캐취하고 그주 주말에 바로 명동가서 영화보고 데이투. 그뒤로 딴여자랑 사귀다가 흐지부지

3. 전부터 눈여겨본 편의점 눈화한테 빼빼로데이때 편의점알바한테가서 빼빼로 한개 사서 계산하면서 \'눈화 힘들지 이거 먹어^^*\'하고 존나 쿨하게 나와서 설레게한 후 담날가서 번호캐취 앤드 수다떨긔. 알고보니 나보다 한살어려뜸ㅋ 편의점 갈때마다 수다떨고 근처살아서 술 조낸 자주 마시다가 연락뜸해지기 시작 그냥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봄

4. 술먹고 술더사러 동대문 홈플러스갔는데 밤에 각층 코너쯤에 있는 길안내양? 도우미? 회색정장입은 뇨자가 너무 친절하고 이뻐서 번호땄는데 너무 술김에 심하게 츄리닝바람으로 거지같이 갔는데도 번호줬음. 이건 그냥 귀찮고 술취한놈 상대하면 골때리니까 빨리 번호 대충찍어서 보낸거같음 그래서 문자 딱 두번하고 딱 답장 두번오고 걍 접음

5. 강촌으로 엠티가서 여대생들이 엠티왔길래 같이놀자고 어쩌구 했는데 정작 내가 번호 딴 그 여자애랑 나만 밤에 연락해서 따로 놀고 쪼인트는 안하고 헤어질때 보고 서울로 왔는데 얘 학교가 멀어서 언제한번또 만나자만나자 하다가 귀찮아서 안만남

6. 고향이 부산이라 부산갔다가 무궁화호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입석뿐이라서 열차간 칸막이있는데 올라타는데 계단에 앉아서 가는데 여자애 하나가 같이앉자고 하는것임. 같이 앉아서 수다떨다가 얘는 대전에서 내린다길래 번호를 땄는데 참 이야기도 잘통하고 해서 술한잔꼭 하자고 했는데 역시 멀어서 귀찮아서 문자만 간간히 함.



헐킈 대충생각나는거만 이정도.. 그밖에 친구들끼리 놀때 헌팅해서 쪼인한거같이 목적성짙은거말고 진심으로 오 괜찮다 놓치면 아깝겠다 싶어서 번호딴거만 썼뜸 ㅋ



쓰면서도 내가 생각한게,


1. 나 호빗에 옥동자간진데 좀 그냥 까불대게 생겼음. 유머감각 조금 있음 자신감있게 번호달라고했음 - 귀찮아서주든 재밋을꺼같아서 주든 왠만하면 여자님들 번호는 달라고하면 상대가 좆찐따아닌 이상 다 주는덧

2. 순간적인 감정으로 헌팅해서 번호따면 상대나 나나 서로 호감이 있건없건 진정성을 못느끼기때문에 깊게 생각하지를 않음. 헌팅으로 사귀는 케이스도 많지만 잘 안될가능성이 더 높은덧


헐킈 쓰다보니 엄청 길어졋네 ㅋㅋ 어차피 알바중이라 심심해서 걍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