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F 92년식

92년식이라는게 안믿겨질 정도로 잘나가고 잘섰다. 당최 무슨 트러블도 없었다. 오오 이것이 사골혼다의 힘


2. 마그마 97년식

리어휀더를 데이스타껄로 꽂고 흰색으로 깔끔하게 도색된 마그마를 55만원에 사서 1개월간 잘 타고 댕겼음.

이것도 별 문제없었다. 포지션도 편하고.. 고속 진동이야 뭐.. 연식이 연식이니까. 근데 좀 무거워서 팔아버림. 59만원에.


3. 메이저 ATS 2000년식

기름 쳐먹는 괴물.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 세워놓으면 시동걸기 존내 빡쳤던걸로 기억함. 플러그 갈고 이거저거 해봤지만 고질병인듯.

고속에서의 출력은 동급보다 좋았지만 저속토크가 황이었음. 반년정도 타다가 산 가격 그대로 옆동네 대학생에게 팔아버림.


4. 엑시브 2001년식

7개월정도 탔던가... 돈은 가장 많이 쳐먹음. 심심하면 전기계통 문제에 찐빠에 시밤.. 나중에는 미운정 하나로 타고 다님.

한시간정도 달리다 신호대기하고 있으면 기름냄세가 쩔게 올라왔었다. 요즘은 그 냄새가 가끔 그리움.



그 이외에도 이거저거 타다가 스즈키 ZZ(연식 불명) 완전 찰떡궁합으로 타다가 군대크리.

솔까 ZZ가 내 보이크 인생중에서 가장 재미났음. 가볍고 잘나가고 고장없고 기름 조금먹고.. 사람들이 왜 일제를 찾는지 조금은 이해함.



지금은 시그너스 RS 타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펄 250을 생각하고 있스빈다. 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