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GP오너로서 GP를 타다가 어드리를 타다보니 장점보다도 단점이 더 많았어..
개강했을때 친구놈 어드리 순정으로 된게 있어서 그거 잠깐 타봤고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보면서 타봐야 겠다라고 마음에 들었던건
친구놈이 하도 대차대차 해볼라고 해서 이틀정도 빌려서 타봤을때였어

친구놈은 어드리 거의 다 튠된된거거.. 아는형도 있을꺼야 예전에 사진 올렸었어...
하루동안은 여친과 탠덤을 주로 해봤고 하루동안은 내가 주로 학교근처 통학하면서 타봤어

여친은 스쿠터의 스자도 모르는 그냥 내가 맨날 알바할때 태워다주고 바래다주고 장보로 이마트 가고 이러면서
스쿠터란 이런거다 하면서 알아가는정도지..

일단 첫날. 여친과의 탠덤.

여친은 미오,키위,비노,GP 이렇게 탠덤해봤는데.. 최근은 내가 GP오너이니깐 당연히 GP 탠덤만 했겠지
난 등받이 안샀어.. 비싸기도 하고 시트가 넓어서 딱히 살필요를 못 느끼겠고
여친도 등받이 없어서 넓어서 굳이 살필요 없다 해서 안샀지

시트에 앉는 순간 오빠 뭔가 좁아 이렇게 하더라고.. 사실 난 별차이를 못 느꼈거든..
근데 뒤에 탠덤한 사람이 그걸 느끼나봐...

그리고 여친 루이비떵의 숄더백을 항상 메고 다니는데 어드리에 안들어가.. 일단 여친 여기에서 짜증 한번 내줌..
트렁크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여친이 김치항아리야 뭐야 하고 웃으면서 넘김..
여친은 그냥 어깨에 메고 텐덤.. 여친 불편해함.. 뭔가 불안하고 가방이 떨어질꺼 같다고..결국 숄더백을 내 발 앞으로 놔서 떨어지지 않을려고
최대한 속도 절제하면서 이마트 갔다왔음.. 이마트 장봤는데 어느정도는 들어가는데 한계에 다다랐음.
집에 오는데 여친은 숄더백 어깨에 메고 나는 장본거 일부분을 발옆에 놓고 살살 타고 왔어..
여기에서 트렁크 불만 터지기 시작했지.. 

그리고 브레이크 이건 진짜 문제였어
친구놈이 2포트캘리퍼에 메쉬호스까지 된거였는데 밀리더라고 이렇게 튠 했는데도 밀려서 깜놀했어..
GP를 타봐서 확실히 체감비교가 확 되더라고..
친구말로는 브렘보셋에 웨이브디스크까지 해야 될꺼 같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안했다고 그러더라구
더군다나 뒤에 탠덤까지 하니깐 더 밀리고..

그리고 헤드라이트
이거 역시 친구가 교류 HID로 바꿨는데도 하나도 안밝어..
나 같은 경우에는 주간에도 항상 라이트온 하면서 다니는데 친구놈이 이 어드리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ㅡ.ㅡ
무슨 교류HID인데도 GP 순정보다 하나도 안밝았어.
직류HID로 달면 좀 괜찮아진다고 얘기는 하던데 30만원이 넘는 비용에 못하고 막상 이렇게 해도
어드리 자체가 전기배선이 좀 안좋아서 불안하다고 얘기했어

GP를 타다가 이걸타서 그런지 여친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느껴져서 운전하는데 집중이 안되더라고 불안해서 휘청휘청..
작은차체의 단점이지.. 하지만 장점도 있으니깐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체가 작고 무게가 적게 나가다보니깐 뒤에 타는 사람이 불안함을 더 느끼더라고

그리고 계기판은 사실 디지털계기판보다가 택트같은 계기판과 알록달록한 버튼들을 보니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

대충 타보고 단점들을 적은거야 이건 탠덤했을때의 단점위주로 적었어
이따가 시간될때 나 혼자 타봤을때 장단점을 적을께
사실 깔려고 한건 아니였어.. 이건 진심이 아니야 횽 ㅎㅎㅎ

정말 내가 타보고 비교시승해보고 하니깐 느낀점을 적은거야.
물론 장점도 있어.. 작은차체,낮은시트고 하지만 나에게는 이 둘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커버하기 힘들어서 포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