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그냥 이번에 신형 코멧250R을 사게되서 소감을 써볼까해.

이전에 로드윈 펄아이 타다가 도난당하는바람에

예전부터 눈독들이고있던 코멧을 사게되었어.


그전에 오토방 잘아는형들 조언도 많이 구하고했는데

다들 250 살바에야 600사라는둥

국산살빠에야 그돈으로 혼다 cbr400 vtec을 사라는둥 아무튼 말은 많았어



근데 내가 바이크 아는 지식이 있나 남이 사라는거 덥석사고난뒤에

내가 사고싶은거 못산 그 후회감이 더 클거같애서


주변에 욕 태백이로 먹어도 그냥 사버렸어.


새거 살려니까 센터방 450달라더라. 물론 인터넷으로 신형 410정도면 요새는 구할수있다던데


아무튼 부담 좀 되서 1400km탄거 거의 신차급 중고를 구매하게되었지.



일단 f차에서 r차로 넘어간소감은


굉장히 불편하다는거였어.


f차의 넓은 핸들반경범위에 익숙해져있던 내가 역시나 r차의 포지션및 좁은핸들반경범위에


처음엔 굉장히 힘들어했지.


더군다나 f차같은경우 핸들위치가 높게 위치하고있어서


바이크가 좀 움푹패인곳에 주차해도 앉아서 쉽게 후진해서 빼낼수있는반면

r차는 핸들위치가 낮아 아예 뒤로 빼내고 포지션에 앉아야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



물론 이건 예전에 형들이 말해준 사항이라

f차보다 힘들어진 r차 포지션에 대해선 엄청나게 불편하다거나 불만사항은없었지. 물론 그 각오도하고 r차로 넘어간거기도하고.


포지션자체도 엎드려야하니까 허리가 엄청아프더라고.


오늘 한 4~50km정도 달렸는데 허리가 뻐근해 미칠거같더라.


어쩔수없지 f차의 편한 포지션에비해 감수해야하는거니까.



근데 그래도 내가 r차를 선택한이유가 솔직히 f차 타고가는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면


내가 봐도 정말 좀 없어보인다라고해야할까?


아무튼 좀 그래서 r차로 넘어간 결심을 하게됐지. r차도 허리 펴서 타면 f차랑 별 티는 안나더라만은


그래도 r차의 멋은 고속주행시 엎드려타는 모습아니겠어?



속도는 125에서 250으로 넘어가니까 숨통이 확트이더라.


물론 처음 125에서 250으로 넘어간사람들은 재밌다재밌다 할지몰라도


조금지나면 다 똑같다고 주변에서 막그러더라. 그래서 650사라고들 막그랬지.


근데 난 겁이많아 650은 못사고 250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겠던데 뭐.



앞으로 차차 적응하겠지만 오늘 하루 타본소감으로는 R차는 장거리 여행시 F차에 비해 너무 힘들겠더라

그리고 f차에비해 불편한점이 상당히 많더라 지만.

그래도 이 바이크를 산거에 대해 후회는없어.

왜냐하면 난 성능이나 r차의 묘미보단 코멧250r의 디자인에 반해서 산거니까.

솔직히 성능은 모르겠다. 내가 외제 바이크를 못타봐서 그런지모르지만

사람들이 말하기로써 쓰레기 오토바이는 아닌거같더라.


진짜 아니다 싶으면 다시팔고 보이져급 스쿠터로 넘어가면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