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쳐봐라] 라고 쓰고 [토시 후기]라고 읽습니다.

오늘 그레이 선생님의 소개로 퇴계로 유진상사에 갔다왔음. (혼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음)

가서 점원한테 핸들커버 사러왔는데요. -> 핸들커버라고 하니 모름.
토시 주세요 -> 토시도 모름.
핸들 글러브 주세요. -> 아, ㅇㅋㅇㅋ

(이하, 핸들커버라 칭합니다.)

떡하니 퀵사마횽아들이 애용하는 검정색 독수리문양 핸들커버를 보여줌. -> 이게 겉이 비닐이라 방수도 되고 개짱

그런데 진짜 짱 큼.......

옆에 검정색 작은걸 집으면서 아저씨 이건 어때요? (역시 독수리 문양)

이건 방수가 안되는데...

흠... 방수가 안되면 안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방수가 뭔상관인지..... 의미 없는 고민을 하고 있었음)

그때 떡하니 떠내준 하얀색 핸들커버 

이거 검정은 없어요? 없는데

걍 그거 주세요. 만원이셈.



장점: 방풍 효과 제대로.
진짜 왜 퀵사마횽님들이 쓰는지 알았음. 바람이 전혀 안 들어옴.
이거 하나면 겨울도 버틸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듬.

단점: 핸들 조작이 어려워짐.
쓰로틀을 땡겼다가 놓으면 핸들커버랑 맞물려서 계속 땡겨진 상태임. -> 꼭 다시 제자리로 해줘야 함.
깜빡이 켜기 힘듬. -> 엄지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은 하나 불편함.
간지가 안 남. -> 일단 추운거 해결하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