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자니 잡생각만들고 자전거타자고 아는동생 꼬심

원래 목표는 남한산성-로타리 지나 광주방향으로 내려와 3번국도타고 야탑들려서 햄버거 먹고 복귀였는데

길잃고 아주 좆같은 고개넘느라 둘다 떡실신했음

햄버거따위 집어치우고 고기먹으러 시내왔다가 복귀함 복귀시간이 대충 4시였나..

아무튼 정말 힘들었음

12/11 23:06 무작정 출발

12/11 23:39

오..매일 스쿠터만 타고 가던 길인데

자전거로가려니 설렘반 두려움반 여기 입구까지 오는길만해도 경사가 좀 있어서

둘다 땀범벅 둘다 반팔입고 업힐시작

 12/12 00:00 얼마못가서 둘다 다리힘풀리고 gg

끌고 타고 끌고 타고 반복

예전 매표소있던 자리까지 우여곡절끝에 도착

지금 파일보면서 시간맞춰보니 얼마안걸렸네-_-;

 12/12 00:27

터널안에서 개뻘짓

이터널 지나자마자 야경보러갈까 그냥갈까하다

그냥 지나치기로하고 로타리에서 광주방향으로 틀고 무한다운힐

국도나와서 이제 무한페달

차들은 엄청빨리다니고 아무튼 길해매다 아는길로가자해서

이배재고개 넘기로 결정

이때부터 사진없음

그냥시발존나힘들었음

옷입으면덥고옷벗으면춥고시발

진짜시발지금생각해도시발시발시발

고개넘는데1시간넘게걸림

진짜시발시발시발시발

다행히 넘고 시내와서 고기먹고 하산

바겔에 죽으러간다고 글쓰고 출발했는데

살아돌아왔음

집오니 4시 맥주한캔까면서 잠들었음

나중에 자출사까페가서 검색해보니
내체력이 그냥 더러운 저질이었고 남들은 탈만하다고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