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좀 전에 회사 업무환경 담당 차장님께서 1층으로 불러서 내려갔더니
1층 주차장에 비됴 세워놓은 데로 데려가심.
평소에 주차공간 관리 같은 것도 하시는 분이라서
아직 주차스티커 없는 내 비됴 지하주차장에 짱박으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웬걸, 브레이크 레버가 덜렁덜렁 ㅠㅠ(스폰지 레버 커버 씌워놔서..)

요구르트 아줌마가 자동차 주차한다고(모닝) 비됴 밀다가 우측으로 제자리꿍했다능..ㅠㅠ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머플러 앞쪽, 탠덤스탭(엔진 식기 전에 커버 씌울 때 머플러에 닿지 말라고 펴놨었음;;),
프레임 슬라이더 살짝 살짝 흠집...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짜증나는데, 어차피 혼코에 리어쇽이랑 자잘한 소모품 몇 개 주문하려던 참이어서
그냥 레버 하나 더 주문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
아줌마 한테 전화해서 안다치셨냐고 드립 날리고 부품 견적내고 전화드리겠다고 했음.
아줌마께서 매우 미안해하셔서 머플러는 그냥 갈지 않기로..;;;ㄷㄷㄷ
만약 내가 머플러 빵구나서 바꿔야 된다고 구라치고 갈면
아줌마 며칠치 일당이 날라갈까...ㄷㄷㄷㄷ

ㅅㅂ 회사 안이어서 핸들락도 안잠궈놓고 다니는데
이젠 핸들 잠그고 1단 넣어놓고 주차시켜놔야겠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