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을 구석구석 뜯어서 살펴봤으면 이제 뭐할차례?

써볼차례?아니죠
비닐부터 뜯습니다 하악!
실드에 부착된 보호비닐과 선바이저에 부착된 보호비닐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벗겨봅....*\'_\'*니다.

그리고 비로소 써보긔
우왕!
폴리스맨같아여ㅋ_ㅋ 실제로 로보캅 터미네이터 등등 별소릴 다 들었습니다 ㅎㅎ

사실 사이즈가 좀 넉넉한 편이예요.
오픈페이스로서는 레어하게(그렇다고 풀페이스가 레어하지 않다는건 절대 아니지요!) XS사이즈가 존재한다는 걸 알고
사이즈 문제로 한참을 고민하다 풀페이스는 S를 쓰기 때문에 S로 신청했는데요,
아라이 L 쓰는 남친께서도 스윽..쓰십니다;ㅁ;






-다른 날짜에 찍었지만-이것이 선바이저를 올리고 착용한 모습.
로보캅 간지가 사라집니다ㅎㅎ







선바이저 작동 스위치의 위치를 익히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금방 찾을 수 있겠는데
빼놓지 않고 항상 글러브를 끼고 바이크를 타다보니 손끝의 감각이 둔해져서 자꾸 실드 옆 기어를 만지작거리게 되더군요.
결국 신호대기 하면서 선바이저를 조절하지 못하고 출발한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물론 다 익숙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 :->






첫 사용은 5월 30일 잠실에서 있었던 스쿠터레이스 2전에서였습니닷.







아...아잉 부끄러워.






빠른 속도를 겨루는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날엔 느긋하게 달려보았습니다.






저속주행에선 상당히 쾌적하네여ㅎㅎ
턱끈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너무나도 간단한 과정에 채우지 않았다고 착각할 정도. (괜히 한번씩 턱을 만져보게 되네요.)






싱나서 Q2 스탠드 좍좍 긁고왔긔^_\' ~~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사용을 해봤습니다.
검빨칼라의 CBR400RR 바라쨔응과 헬멧의 색상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후로게이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코멧을 타고 나갔습니다.
음~ 스멜~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을 발견하셨다면 당신도 이미 한마리의 매!






전신샷입니다.
아..머리가 좀 커보이긴 하는군요.
그래도 바이크-헬멧-글러브-부츠 색이 맞으니 기분이 괜시리 좋습니다.
하악하악






번호판 지운건 허세임ㅎㅎ






숨막히는<STRIKE>(헬멧)</STRIKE> 뒷태.

터치식의 에어밴트가 앞쪽에서 보이고 뒤로도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밴트가 있는데요,
사실 전 주행중엔 그렇다할 효과적인 느낌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날이 아주 덥거나 할 때 조금 영향을 주는 정도?
하지만 오픈페이스라는 점 덕분에 풀페이스가 바람 순환 안되는거에 비하면.... 양반입죠 굽신굽신.






사진 찍을땐 어째서 실드를 반만 내렸을까...?

저속주행에선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속주행에서는 주행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이건 실드의 영향이 큰 것 같네요.

얼굴을 반만 가리는 실드의 특성상 주행풍이 얼굴에 직접 한번 맞고, 실드 안에서 순환하는 느낌이랄까? 눈이 시려요;ㅁ;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오히려 저속에서는 실드를 열었을 때 눈으로 오는 주행풍의 압박을 덜 받을 정도입니다.

선바이저를 내리면 그나마 실드만 내렸을때보단 압박이 덜하네요.



그리고!

실드가 코 윗부분부터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버프하고 숨쉬니까 김도 서려요!
김서림은 모든 헬멧의 어쩔 수 없는 딜레마인 듯 합니다ㅠㅅㅠ
(이리듐실드 빼고~ 히히;;)


다음 리뷰는 a/s를 비롯한 전체적인 총평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