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집이 상가건물을 집으로 개조한거였뜸.

1층은 우리가게고 2,3층은 각각 당시 유행한 바다이야기와 피부시술소로 위장한 안마방이 이떠뜸.

그리고 4,5층을 각각 건물 주인집과 우리집으로 개조해서 썼는데, 4층에 대문이있고 그위로는

올라올 사람이없으니 그냥 집 문을 열어놓고 살아뜸.

근데 하루는 주인집에 친척들이 왔는지 꼬맹이들이 엄청 많은거임. 난 아무생각없이 아무도

없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있었고, 우리집에 그 꼬맹이들이 난입. 나 샤워하는걸 대여섯명의 꼬맹

이들이 쳐다보고선 지네들 엄마한테가서 "저기 큰 남자가 옷벗고 있어" 라고 한 일곱번은 말함.


에피소드 2.

이집의 뒷골목은 속칭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여뜸. 밤이 되면 일주일에 2번은 싸우는소리가

들림. 내용은 돈안내고 짼거부터 다양함. 근데 여기서 키우는 개가 있었는데, 이생키가 아침부터

어딜그렇게 쏘다니는지 아침부터 이생퀴 부르는소리가 우리집까지 들리는데, 이새끼 이름이

\'개자지\'임.  아침부터 얼굴을 붉히며 아침밥을 먹어야해뜸.

쓰고나니 왠지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