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과 함께한 빙계계곡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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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과 함께한 빙계계곡 바리앱에서 작성

대구미

2024.09.07 18:35:50

조회 1339 추천 34 댓글 33

늘 그렇듯 대구에서 오전 일찍 바리 가는놈은

나나 망칠 글마밖에 없음

오후에 비온다길래 일찍 바리하고 쉴 생각으로

오전 7시 계명대 동문에서 접선함

아침 대충 편의점에서 때우고 가려는데 망칠 오우너 왈

"유동 한명 바리에 온다는데"

유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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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네

나는 상관없긴한데 7시 접선인데 아직도 안온거 보면..

바통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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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긴 왔네

근데 일마는 반대편 차선 가있노

근데 저배기량이면 어카지

일단 중간에 끼워서 낙오 안되게 하고...

앞차 추월 힘드니까 시골길 추월할때도 신호 잘 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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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알프와 함께하는 행복바리 시작한다

그래도 이제 적산 6천 찍은 미들입문 뉴비라 낭낭하게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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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듯 안올듯 애매한 공기를 가르며 빙계계곡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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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빙혈?

냉기가 진짜로 풀풀 나오고 있었음

사진 아래 뿌연거 효과 아님

주변 풀에 이슬이 맺혀있는게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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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혈 내부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별거 없더라

내부 온도는 8도 언저리여서 시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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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혈.. 나락의 독충

빙혈 옆 계단을 오르면 풍혈이 있고 여기서 찬 바람이 나오고 있다.

사실 볼 건 이게 다임.

근데 바리야 목적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가는 길이 중요한거니

목적은 이뤘다

시간도 넉넉하겠다 화본역 가서 사진이나 찍고 끝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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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도착한 화본역

날씨는 우중충 하지만 필터 한방으로 화사하게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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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이 화본역 처음이라길래 한장 찍어줌

망칠? 글마는 고인물이야 필요없서

이제 여기서 집으로 가면서 갈림길마다 한명씩 보내며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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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노면을 달리며 개판이 되어버린 휀다를 얻고

바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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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이제 조금은 시원해진거 같은데

추석 지나면 본격 바리시즌 일듯?

근데 낮에 비온다면서 해 존나 쨍쨍하더라 시벌

다들 안라해라

BFF - see_penguin

고정닉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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