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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식한테 20살되면 나가란 소리 안할거야 ㅇㅅㅇ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4.09.18 16:47:47
조회 91 추천 0 댓글 5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20살 넘어 부모집에 사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고 많은걸 받는다는걸 알고는 있으나
어쨌든 그 집에 살고있을때를 가정으로 함을 얘기함.


나는 어릴때부터 "20살 되면 나가살아라" 라는 얘기를 시도때도 없이 듣고삼.
그렇게 시간이 흘러 22살이 된 지금, 아직은 집에서 살고 있음.

근데 가끔씩 부모님이 "내집인데" 라는 말로 시작할때가 있음
친구랑 통화중이라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얘길 한다던가
아니면 가족 여행을 간다는데 난 할게 많아서 못가겠다던가
그런일이 있을때
"내집인데 내가 못들어가니?"
"내집살면서 공동체 구성원으로 따라와야 하는거 아니니?"
라는 얘기를 함
그랬을때 그럼 내가 나가살면 나한테 아무상관 못하는게 맞는거지? 라고 되받아 치게 되는거임

내가 이 집을 나가사는 순간부터
부모의 집이 아닌곳에서 사는순간부터
내가 내 밥벌이를 하는 순간부터
나한테는 그 어떤 말도 못하고
그 어떤 영향도 못끼치는 존재가 되는거임


이게 부모의 돈으로 먹고살수밖에 없을때나 무서운 얘기지.
막상 내가 나갈 수 있는 상태일땐 그리 무서운 얘기가 아니거든.

이 집에 가족이여서 함께하는 가족으로 봐주는게 아니라
이 집에 무전취식하는 걸뱅이쯤으로 취급받는다고 느낄때
그리고 부모의 집에서 먹고사는걸 무기삼아 얘기할때의 결과는

그럼 부모의 돈을 받지 않는 순간부터 부모와 나의 연은 끝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는거임
이게 자식을 "내집에서"라는 이름으로 구속할때 나오는 반대의 위험임.

흠흠.. 아쉽다.
물론 돈이 아쉬워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없어서 못나가는 상태는 아니거든
나는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싶다.



그런데 글을 써놓고보면 굉장히 싸가지가 없단건 맞네
내가 집 나가서 살면 해결되는 문제를 같이 살면서 만드는거니깐ㅇㅅㅇ;;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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