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글) 충청남도에는 낭만이 있다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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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착한 바붕이추 주냐.gif ROWN
2024.11.16.(토), 지스타2024 당일치기 바리(춘천-부산) 부리람
동네 무판 보이져 잼민이 사고냈다ㅋㅋ 바갤러
진주수목원 다녀왔엉 _임페루
cb650r 이클러치 첫운행후기 츄륙반
춘풍단 이지랄하고있네 병신새끼들 ㅋㅋ 바갤러
개추했다 기추내놔 힘쓰리
이걸로도 개추가능? 비릿
계약금 입금 완료 GENELE
츅육반 E-Clutch 후기 SPeacH

카타나 타고 떠난 영덕 동해안 바리. 단풍, 몽몽이, 냥이 있음 얼짱각도로 사진찍는 풍호와 기염기염한 미호 그리고 그 둘의 격렬한 OO 후 떨어진 터레기 사진을 찍고.. 오늘은 기온이 19도 이상 올라가는 마지막 날 멀리 영덕 918해안도로 마지막으로 조지기 위해 고고혓 늘 들르는 삼자현 휴게소는 새빨갛게 단풍이 넘나 예쁘게 물들어 있는것 넘나 예쁜 거시야 휴게소의 명물 몽몽이도 한장 찍어주구 다시 존 작성자 : 으앙너쥬금

(바리글) 충청남도에는 낭만이 있다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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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22:24:11

조회 506 추천 29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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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갤럼들아

낭만쟁이 딸피아재가 또 바리글 들고 찾아왔어. 요즘 게을러져서 카메라 안 챙기고 폰카로만 깔짝이고 있지만, 폰카도 자꾸 찍다보니까 실력이 느는 것 같은 기분이야.

서론은 이쯤하고 이번에 돌고 온 코스 소개부터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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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암서원

2. 빙도

3. 우유창고카페

4. 삽교호 관광단지

아산 출발 약 200km, 충남 반절을 가볍게 도는 코스야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도 도로가 한적한 지역이라 여유로운 드라이브에 특화된 코스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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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다와갈 때쯤 상체에 뭔가 후두두둑 부딪히는 느낌이 났었는데 내려서 보니 벌떼 였었나봐

왜 그렇게 도로에 벌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박아도 하필 벌이라서 끈끈이 범벅이 되버렸어

뭐 어쩌겠어 꿀내 풍기면서 투어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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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 주차장 도착

아직은 햇빛이 뜨겁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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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이곳은 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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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은 예전에도 가본 곳이고 크게 볼거리가 없는 곳이었지만 다시 방문한 이유는 개냥이 보려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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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포인트 였는데...

없다..

나만 못 봐 고양이ㅜㅜㅜ

주변 찾아봐도 안 보이는걸 보니까 개냥이단 순회일정에 못 맞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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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츄르도 사왔건만... 따흙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목적지 '빙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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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도가 뭐냐면 그냥 내륙에 있는 작은 섬임

나도 지도보다가 여긴뭐지 하는 호기심에 목적지로 정했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으니까 그냥 가보는거지

지도 상으로 봤을 때 내륙섬 치고는 꽤 커보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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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도 네비찍고 가는 길에 만난 이름모를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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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도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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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구경하면서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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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도 도착

빙도 들어가는 다리에 낚시하러 오신분들이 정말 많더라구

나 혼자 바이크타고 지나가니까 다들 쳐다봐서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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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게 빙도 진입하는 다리에만 낚시꾼 가득하고 섬 안에는 사람이 거의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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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바이크와 못생긴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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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그곳을 누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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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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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채웠다

섬 안에는 고령의 노인분들만 소수 살고 계신지라 진짜 조용하더라

난 이런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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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채웠으니 배도 채우러 '우유창고카페'로 감

누군가의 구형 알식 노랭이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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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충청권에서 꽤 유명한 곳인가보더라

유튭에서 보고 알게된 곳인데 사람들 많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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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맛있더라

가을 날씨에 취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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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우유창고카페에서 곧장 집으로 오는거였지만 이 좋은 날씨에 일찍 복귀하긴 아까워서 서해쪽으로 코스를 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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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룡항포구부터 파란 바다랑 배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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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로 접어들면서 또 낭만 치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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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풍경 너무 좋아서 일주일간 받은 업무 스트레스 바로 녹아 없어지더라

40번국도 꼭 가봐

경치에 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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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마무리는 삽교에서 당충전

오도바이가 누군가에게는 짜릿함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멋이 겠지만 나한테는 자유인 것 같다

재밌게 봤으면 추천 하나씩 놓고 가줘~~

- dc official App

고정닉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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