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고 오토바이 살 때 오토바이는 천천히 보고 전주인 관상부터 살핌.

옷차림이나 문신 여부, 학력은 어느 정도 수료했는지, 지능테스트 해보고 여기서 떨어지면 오토바이 안보고 그냥 옴.

일례로 내가 타는 티맥스는 다른 티맥스보다 100만원정도 비싼 차였는데 1대주인걸 보고 일단 가서 보기로 했고, 신도시에 가서 봤는데, 차 주인이 SK다니는 건실한 남편이었고 오토바이는 세차를 안 해서 지저분했는데 바로 합격이었음.

건실한 사람이 정상적인 주행으로 타던 오토바이라서 어디 하나 데미지 먹거나 쓸데 없이 손댄 곳 없었고 바빠서 세차는 안하고 보관했지만 내가 세차해 놓으니 완전 새차 였음.

다른 예로는 내가 입문 초기 20대 중반의 여자 ㅈㄴ 후리게 생긴 남자애가 타던 네이키드를 보러갔다가 외관이 완전 깨끗하고 멀쩡하고 키로수 적어서 샀는데, 알리발 사제 부품으로 이쁘게 튜닝 되어있었고 그걸로 얼마나 개조지고 다녔는지 엔진 슬라이더겸 엔진마운트 볼트가 안에서 부러져 버려서, 그거 빼고 엔진다시 고정하는데 1급 공업사까지 가서 엔진 관통시키고 리코일하고 큰돈 들어갔음.

고로 오토바이에 속지 말고 전주인 관상을 잘 살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