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앞서 나의 바이크 연대기

2018년 신츅으로 입문하고

18년~21년사이에 기변만 6번

현재는 21년 12월에 산 츄천알로 3년차가 코앞임.

18년도부터 21년도까지 <과거>

1.한겨울에도 손찢어지는 고통참으며 매일같이 탐(그땐 돈없어서 심지어 메쉬장갑낌)

2.비가와도 눈이와도 좆까라하고 탐

3.새벽에도 꼴리면 걍 춥든말든 겹빵존나 껴입고 나가서 밤샘투어함->(한번은 손차가운거 어떻게해보자고 비닐장갑 안에 끼고나갔다가 동상걸릴뻔함)

4.친구랑 얘기하다가 급벙땡기면 친구랑 새벽시간에도 장거리 ok,시간,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어디든 꼴리면 단거리든 박투어든 노빠꾸

5.기존꺼 타면서 다음 기변기종 미리 계획하고 총알모으는 재미로 살음

22년도부터 지금까지 <현재>

1.좀만 추워지면 타고싶지않음.. (몸이 나가지말라고함)

2.눈,비오면 안탐

3.맨날 가던곳만 처감 나중엔 딱히 갈때없어서 걍 안나가거나 마지못해 가던곳 가려다가 현타와서 유턴한적 많음.

4.요즘은 바이크보다 다른 취미활동이 더 재밌음

5.그때 그 느낌을 살리고싶은나머지 묵혔다가 한두번씩 탐

6친구도 새벽시간 급벙 얘기 절대 안꺼냄, 나도 안함->드물게 한쪽에서 새벽급벙얘기 먼저 꺼낸다하더라도 시간,장소 존나 계산적으로 따질거 다 따지다가 결국 안나감

7.가는것보다 돌아오는걸 생각함 장거리에 매우 소극적임

8.한동안 안타고있는데 길거리에 지나가는 바이크보고 나도 타러나왔다가 복귀하면 현타ㅈㄴ옴

9.기변하고싶은게있어도 판매부터 폐지,등록 과정이 존나 귀찮아서 타던거 계속탐->기변할돈으로 그냥 맛있는거 사먹음

10.그럼에도 바이크는 절대 안접음

아직 20댄데

불과 몇년사이에

내가 요즘 보이는 루틴들을 보면

나도 조금씩 늙어가고있었구나 뼈저리게 느낌

난 영원히 젊은거란 착각

더이상 안하게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