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은 빅데이터가 걸러놓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적절한 정보를 찾아내는 수고와 시간을 줄이고, 각 개인이 모든 월드와이드웹에서 정보를 무작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더 분명하게 제시하고 제공받고 나누게 될 것입니다.

1. 비트코인의 브랜드 가치 하락

   이더리움이 스마트계약의 장점을 살려 비트코인의 코인시장 거래량을 계속 위협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웹3.0을 운영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비대해진 비트코인 시총과 비트코인재단의 분열이 급격하게 변화할 웹3.0 세계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비트코인을 현물로 ETF가 승인되는 국가와 거래소들이 늘어나게 되면, 금의 현물가치와 경쟁하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있죠. 종이화폐에 대한 불신은 현물 금으로 안전자산을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을 불러들였던 것처럼,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역할을 감당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각국은 CBDC를 발행하고 있고, 종이화폐가 아닌 CBDC, 그리고 각국의 통화정책, 금융당국, 정부를 불신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 게 되고,

  비트코인은 갑자기 나타나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안전자산으로 등극했지만, 그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웹3.0이 상용화되면, 각 개인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데이터 자체에 가치를 부여받을 것이고, 데이터에 가치가 부여되려면 NFT같은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방식이 필수적이겠죠. 비트코인은 웹3.0의 운동장에서 뛸 수 있는 블록체인 역량을 아직은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태생적으로 블록체인이 아니며, 개발자가 이미 탈중앙화의 꿈에 대한 실패를 선언한 지 오래되었으니까요. 

2. 이더리움 킬러들

   이더리움 역시 체결 속도와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웹3.0에서 외면 당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재단이 스마트계약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트랜젝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죠. 이더리움도 시총이 무거워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해도 한계가 보입니다. 이더리움재단 역시 기존의 수익을 포기하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거부의사를 밝힐 것이 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더리움 킬러들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솔라나, 테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등 NFT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의 점유율을 차지하고자 경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새로운 스마트계약 방식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3. 창업

  이제는 플랫폼 간 협업은 물론이고,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활용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웹3.0, 메타버스, NFT게임은 미래성장가능성을 투자받고 있죠.

  이제는 우리나라 법도 개편이 필요합니다. 위믹스가 NFT게임을 출시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한 때, 사행성 게임이 문제가 되어 법으로 금지해 놓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래를 손바닥으로 막아낼 수는 없습니다.

  한 문장, 한 장의 사진, 하나의 이미지, 일상의 10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가치가 부여되고 있기때문에, 법으로 막는다고 해도, 이 모든 가치는 외국에서만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게 할 뿐이죠.

  부동산시세를 법으로 조정할 수 없듯이, 기업의 혁신을 법으로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2022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혁신되고 있는 가상현실 세계를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들이 정책과 입법을 하다가는 올 해 안에, 발 디딜 곳이 없는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4. 웹3.0을 실현해 줄 블록체인

   중국은 탈중앙화되지 못하도록 블록체인을 막고 통제가능한 디지털 위안화,  '디지털 화폐 전자 결제'(DCEP)를 가장 빠르게 보급했습니다. 김치코인들은 정부규제에 막혀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고요.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기축통화 달러의 수익을 내려놓지 못해 디지털 달러 유통 자체를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통제가능한 사회는 없습니다. 왕이 가난을 구제하지 못하죠. 그러나 웹3.0은 모든 각 개인이 일상의 모든 행위와 시간을 가치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의 탈중앙화의 꿈은 빠른 속도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2022년 코인시장에서도 웹3.0을 따라갈 기술이 없는 코인들은 사라지겠죠. 당연히 빅데이터와 AI, 개인의 일상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담아낼 수 있는 코인들이 개발되고 탈중앙화, 무정부, 새로운 커뮤니티로 빠르게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