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한지 얼마 안된 이쁜 여자인데

시아버지랑 남편이랑 나랑 셋이 살거든

우리집은 안방에 화장실 있고

거실에 화장실 있고

2개있어

안방은 우리 부부가 쓰고

작은방은 시아버지가 쓰셔서 거의 거실 화장실은 시아버지가

우리 부부는 안방 화장실 쓰곤 해

남편이 출근하면

집엔 나랑 시아버지랑만 있어

근데 요즘 따라 시아버지가 자꾸 안방까지 와서 화장실을 쓰셔서 스트레스 받아

며칠전에는 샤워하다가 시아버지가 화장실문 벌컥 열어서 알몸으로 시아버지랑 눈 마주쳤다고 ㅠㅠ

그 이후부터 문 잠그고 쓰기는 하는데.. 그래도 스트레스 받네.. 남편한테 애기 안했는데.. 

시아버지가 보는 눈이 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ㅠㅠ 괜찮다는데 자꾸 어깨 주물러주고 팔 주물러주고 ㅠㅠ

거실 화장실보다 안방 화장실이 더 좋다고 자꾸 오시는데 못오게 할수도 없고 미치겠어 ㅠㅠ

남편있을때는 절대 안그러는데.. 남편만 없으면 ㅠㅠㅠ

남편한테 애기하면 집안싸움 날까봐 애기도 못하고

어떢해야 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