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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젊은이들 연애 야스 안하는거 맞대 ㅋㅋ
통계 찾아보기 어렵지도 않고 슈카가 또산율 다루면서 그동안 여러번 언급했음 https://m.dcinside.com/board/dcbest/209962 대한민국 첫경험 평균은 어떻게 될까?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실베에선 흔히들 중고딩이면 다한다라고들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럴지 궁금해서 알아봄일단 2018년 조산데 보면 청소년 경험률이 10프로 미만임 그니까 청소년 때는 아직 대다수가 경험이 없단 소리지(중간에 13세 저건 경험m.dcinside.comhttps://m.dcinside.com/board/dcbest/75007 20~24세 이성교제 비율이 말도 안된다는 슈카.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여초반응 m.dcinside.com 직접 정리하긴 귀찮아서 실베펌 몇 개 그냥 이 짤 하나만 보면 됨 미혼인 20대초 중 4명중 3명은 현재 솔로상태 ㄷㄷ 충격 받는 슈카 11%였던 과거와 비교해서도 섹스 안하고 사는 중인 한국인들 남성 섹스리스 비중 거의 절반 ㄷㄷ 이러면 못하고 사는 놈이 병신이라고 하기에도 미안해지는 수치임 ㅠ 이유 : 파트너가 없어서... 여성 이유 : 섹스에 관심이 없어요! 시발 ㅋㅋ 사람으로 태어나서 3대욕구인 성욕에 관심이 없다? 말이 안되지 이건 좀 특유의 여성 정조관념 때문인가? 싶음 설문조사에서조차 걸레처럼 보이기 싫은 관념이라거나 아니면 진짜 뇌가 정조관념 세뇌에 절여져서 본인이 무성욕자라고 여기게 된 걸지도...? 무튼 난 이것도 일정부분 비정상적인 수치라고 생각함 어려서부터 섹스의 맛을 보고 재미를 느꼈으면 나올 수 없는 수치지 싶음 슈카가 주목한 부분 남성들도 흥미없음 수치가 이렇게나 높아...? 그것도 20대가 제일 높다? 아마도 다른 재밌는 것들이 많은 세대라 그런가보다~ 라고 해석하는 것 같음 일리 있는 분석이지 ㅇㅇ 과거 일본이 초식남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키며 비슷한 선행을 했던 시절이 있었음 지금은 한국이 넘어선지 오래임 ㅋㅋ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라 재조사를 했는데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줄요약 : 정서적 만족을 포기하고 있다! 어떻게 된게 섹스리스 비중이 딸피들보다 더 높은게 현 한국인 젊은이들의 실태 ㄷㄷ 이건 전세계 남성 첫경험 연령 통계임 이런 통계들은 나도 예전에 뭐에 꽂혀서 뒤져본 경험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비슷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음 다른 통계 (아이슬란드 뭐노 ㅋㅋ) 한국은 보통 남성 첫경험연령을 22세 전후로 잡고 있음 여성은 21세 언저리 내 기억속에는 다른 여러 통계들도 있는데 지금 당장 긁어오긴 제한되서 대충만 공유함 통계를 볼 때는 수치 그 자체보다는 추이를 보는게 더 중요함 그런 면에서 한국의 첫경험 연령대라던지 특정 부분에선 달라지고 있기도 하고 예전보다 성 인식도 개방적으로 가고 있는 편이긴 함 하지만 여전히 섹스, 연애 지독하게 안하고 살고 있는 것도 맞음 밑에 글 처럼 "서양에 비해서" 얘기한다면 여전히 연애도 섹스도 안하고 살고 있는게 한국인이고 내 주변도르에선 개나소나 다 하던데? 못하는게 병신 아닌감? 해도 맞말일 수 있음 다만 "서양에 비해서" 전제하고 얘기한다면 걍 모쏠아다 천국이라고 봐도 무방함 우리만 이런 것도 아님 동북아 나라들이 대충 비슷함 가히 이슬람권 같은 보수적인 종교국가들 수준 ㄷㄷ 왜 그런진 새삼스럽게 얘기 안해도 우린 알고 있지 ㅋㅋ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느꼈을 때 우리의 특징을 발현시키는 기저의 한국적인 특성들은 거의 목적지향적 미래지향적 건설적 본분과 책임에 충실 하려는 문화적 욕망이 커서 생긴다고 많이 느낌 학생이라는 본분 취업과 대학이라는 목적 더 나은 성적이라는 미래 부모님 말씀을 들어야 할 책임 등등 본인이 원하느냐와 상관 없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강하게 요구당함 그렇다보니까 학생이 연애를 해? 섹스를 했어? VS 좋을때다~ㅋㅋ 사이에서 여전히 줄다리기 중인 분위기라고 생각함 게다가 슈카가 분석했듯이 섹스 말고도 도파민을 얻을 채널들이 워낙 다양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아무튼 한국인은 결혼, 출산 뿐만 아니라 연애, 섹스도 안하고 사는 민족 맞음 ㅇㅇ "서양에 비해서" ㅋㅋ 우리 주변도르 말고
작성자 : 마떼오고정닉
9박10일 도쿄여행 - 1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여행 전날. 후지산 등산도 포함된 일정이라 짐 쌀게 좀 많았음 하지만 이리저리 겨우 정리 완료하고 잠듬 다음날 부산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다. 엥? 일본가는데 부산? 그렇다 이번 여행의 시작은 일제시대의 부관연락선 루트를 재현해보고자 한다. 일제시대 당시, 경성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부산역까지 내려간 다음, 부산역에서 부산항으로 걸어가 부관연락선을 타고 시모노세키항으로, 시모노세키항에서 걸어서 시모노세키역까지 간 다음 거기서부터 도쿄역까지 다시 열차로. 수많은 조상들이 돈을 벌기위해 어쩔 수 없이, 아니면 입신양명을 위해 희망을 품고, 혹은 일본으로부터 배우기 위해 이 길을 따라 조국을 떠났다. 그 조상들의 마음... 실제로 이 루트를 타보며 상상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만화처럼 보통은 그런 생각은 안 할 것이다. 20~30만원만 주면 2시간만에 인천에서 도쿄까지 비행기타고 왕복할 수 있는데 뭐하러 40만원 + 까지 줘가면서 1박 2일을 써가면서 도쿄까지 가겠는가? 내가 하고싶으니까 할 뿐. 하여튼 서울역에 도착. 사실 부관연락선 루트를 더더욱 충실하게 재현하자면 그 당시에는 고속열차라 해봐야 시속 40km에 불과했기 때문에 서울 -> 부산은 무궁화호로. 시모노세키에서 도쿄는 청춘 18 티켓을 써서 각역정차로 이동하는게 고증에는 맞을 것이다. 다만 나는 미친놈이지만 그정도로 미친새끼는 아니다. 각 열차는 KTX와 신칸센을 이용하고자 한다. 산천, 이음, 청룡이 아닌 구 KTX 5호차에는 이렇게 차 맨 뒤에 딱 한석이 있다. 여행 한달전에 미리 예매함. 짐이 많아서 이 자리를 잡길 잘 한 것 같다 청량리역을 지나갈 때 잠깐 보이는 한국 철도 기점. 철로 안에 있어 보기 드문 문화유적이다. 구포정차하는 약간 돌아가는 KTX였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부산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10번 출구를 통해 나가면 일단 이렇게 존나 멋진 풍경이 있음. 구름에 둘러싸인 부산의 모습이 제법 풍류가 있어보인다. 10번출구에서 나와 이런 알록달록한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부산항국제터미널이 보인다. 정박되어있는 부관훼리, 성희호도 볼 수 있다. 항구로 출국해보는건 오래간만이네 항만공사 마스코트. 성희호라는 이름답게 별이 그려진 모습의 부관훼리. 부관훼리는 2척 있는데 성희호는 한국 배, 하마유호는 일본 배다. 대부분 하마유호를 당첨으로 본다, 이유는 후술. 터미널에서 배표를 찾고 아침 식권을 받은 후 대충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탑승대기를 했다. 탑승대기를 할 때,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답게 캐리어로 줄을 세우고 그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사실 탑승시간이 좆나 널럴하기때문에 줄을 세울 필요는 없고 대충 농땡이 피우다가 들어가도 무방하다. 짐 검사는 공항과 대동소이하지만 칼같은 걸 들고 탈 수 있다. 다만 문서봉투에 개봉금지라고 적어놓고 프론트에 맡겨놓은 다음 내리기전에 찾아가야 함. 사실 부관훼리의 수익의 80% 이상은 화물에서 나온다. 부관훼리는 6시쯤부터 탑승을 시작하지만 정착 출항은 9시언저리에나 하는데 이건 화물님들을 다 실어야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걸리는 것이다. 부관훼리에선 인간은 "덤"이다. 하여튼 탑승 시모노세키라고 적힌 간판을 보니 일본 가는 게 실감나기 시작한다. 다른 남자들 8명정도와 생활관 냄새나는 3등객실에 배정되었다. 같은 객실에 계신 분들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옆 객실의 존나 시끄러운 틀딱들과 옆옆객실에 존나 시끄러운데다가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 잼민이의 콤보공격은 도대체 왜 돈을 더 써가며 개인실이나 4인객실을 예약 안했는지 후회를 안겨주었다. 하마유호가 당첨인 이유는 이런 생활관식 객실은 하마유호에 없고 거긴 죄다 침대객실이기 때문이다. 안개에 휩싸인 부산항국제터미널. 성희호의 마스코트인듯? 존나 못생겼다. 부관훼리의 발자취. 이외로 몇척 없었네? 싶지만 이쪽이 일제시대 부관연락선 리스트다, 상당히 많았다! 재미있는 점은, 20~30년대 당시 부관연락선의 이름은 고려환, 신라환, 경복환, 덕수환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친근한 이름들이었으나 일제가 30~40년대 만주국 지랄을 하고 나서취역한 배들부터는 금강환, 천산환, 곤륜환 등 짱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객실의 모습. 엠창 내 군대 생활관이 이거보단 나았다. 9시가 되자 예인선들이 다가와서 밧줄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우렁하게 출항을 알리는 성희호. 예인선에서 바닷물 존나 튀김 + 야간 콤보로 존나 흐리게 사진이 찍혔다, 이해 바란다. 출항하는 걸 확인한 나는 성희호 내부에 있는 대욕장에 목욕을 하러 잠깐 들렀다. 당연한 거지만 그닥 엄청난 시설은 아니다, 온천물도 아니고 그냥 뜨거운 물일 뿐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탕은 분명 2개가 있는데 온탕 / 냉탕이 아니라 미지근한탕 / 미지근한탕 이렇게 되어있었다 뭐노 씨발? 하여간 애매한 목욕 후에 생활관으로 돌아가 조용히 잠을 청했다. 이날의 타임라인.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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