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따고 잃고 문제가 아니다..

난 호기심으로 100만원으로
7월 시작해서 주에 치킨 값만 벌자 하고 시작을 했다.
급등주도 타지 않고, 난 오로지 비트로 btc마켓만 했는데

누적으로 쌓이다 보니, 일주일만에 100->150만원이 되었다.

사람 심리라는게 시간도 많이 안 쓰고, 그냥 바낸 차트만 보면서
하루 3시간 내지 해서 돈을 벌다 보니, 돈이 돈 같지가 않더라.

그렇게 7월달 시드 400만들고 아에 쉬자. 라는 생각에
200만원은 출금해서 삼전 사놓고, 200은 그냥 내뚬

근데 또 코인이 생각이 나더라, 아이패드 프로 512기가 사고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힐링 하다가 그냥 단타로 조금씩 먹자
하고 다시 시작했다. 8월 15일 광복절 빔 처 맞고 200->150으로 내려갔다가

8/31일 정확히 333만원 찍었다.

8/30일까지는 520만원이였지만
2시31분 뱅코르로 -40%찍었다.

그렇게 9월 시작을 333만원으로 시작해서
9월 종가 650을 찍었다. 물론 호기심에 마진을 안 했다면
800이였을거다.

10월에는 현타가 와서 조금 쉬다 보니 지금 790만원정도 남았다.

내가 학식이라 시드가 작아서. 많이 못 뿔린 점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생활리듬이 무너졌다.

매일 4:00에 자고 8:29분에 일어나고 중간에 낮잠자고
화장실 / 이동 중 / 밥 먹을 때 / 모든 순간이 업비트와 함께했다.

새벽에 중간에 깨서도 업비트만 보고 있고,

돈은 돈 대로 벌리는 대신 밖을 잘 나가지 않고

배달음식만 시켜먹었다.

주변 애들은 하루에 10만원 넘게 집에서 뒹굴면서 버는 것 보고
엄청 부러워하긴 했지만, 나는 이게 뭔가 싶다.

그래서 내일부터 도박치료 받으려고 한다..

빗갤 형들도 꼭 성투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