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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들 꼭 행복해 난 코인판 떠난다(긴글주의) (감성주의)모바일에서 작성

다들 행복해(223.39) 2021.11.11 11:49:20
조회 442 추천 0 댓글 3

형들 시간이 남는다면 읽어주면 고마울거같어
이 글의 의도는 구걸 구제가 아니고 그냥 적지도 크지도 않게먹은 26살의 인생 썰이라 그래도 나보다 힘들었고 사회경험이 있는 형들에게 어떤 한마디라도 듣고 마지막인사겸 쓰려고

고졸에 일하면서 쓰느라 두서없어도 이해해줘.

아무튼 나는 현재 26살의 고졸 흙수저야
집에 남동생 하나있고 엄마는 나 성인되서 집 나가서 연락만 자주하고있고 사이는 좋아 아빠는 신용불량자라 내 카드 쓰고있고 집도 그냥 내명의 월세야 나라에서 따로 돈 받는거로 알고있어 아빠도 삶의 낙이 없는 나이고 그냥 이해하는 편이야

동생은 사고뭉치라 25살에 군대도 안가고 술마시고 외박하고 놀아 1월애 군대가는데 갈지 모르겠다.

집 환경이 어려워서 대학보단 빨리 돈을벌고 싶었어 고졸하자마자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일을했어 남다른 스팩 능력 자격증이 없어서 그냥 알바천국에 있는곳에 정규직 직원으로 지원을했지 바로 합격이 되서 성인되서고부터 군대갔다오고도 지점을 옴겨다니면서 일을했더니 경력이 좀 되고 일을 좀 잘해 (일은 야무지게하는스타일) 중간에 비전이없어 뭐라도 할까 싶었지만 그냥 알바뿐 의지도없어 뭐라도 배울려고도 안했지 핑계 안삼을게 무튼 경력이 좀 되고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받는건진 모르겠지만 연장근무도 하고 그러면 월6회휴무에 10시간정도 근무하고 세후 250-260정도 들어와

20대초반엔 그냥 클럽가고 노는게 좋아서 버는돈 족족 노는데 월세에 나갔고 군대 가기전 후로 모아논돈 없어서 힘들었지 군대갔다와서도 이일을 할줄은 몰랐어 (그냥 돈벌려고하는거 능력도없어서)
갔다오고 그냥 일하면서 또 놀고 그냥 그렇게 노는게 좋아서 그러다가 어쩌다가 그냥 토토를 하게됐어 첨엔 재미로 프로토방에 가서 취미로 했는데 3번해서 다 맞췄더라고 그런와중 친구 추천으로 사이트라는걸 알게되서 하가가 대출도 받고 뿌러지고 해서 빚이 생겼어 1200정도 이때나이 25살ㅇㅣ야 이때 너무 힘들었지 집안도 흙수저에 장남이라 내가 성공해야되는데 이러고 있으니까 그래도 맘 잡고 대출갚아가면서 600정도 남았을 와중에 일하는 근처에서 여자친구를 만났고 나는 만나고 싶지않았지만(빚땜에) 나도 외로웠고 좋아해서 어쩔수 없었어 월급받으면 빚갚아가고 집안생활물품사고 옷 좋아해서 옷도사고 하니까 월급받아도 제자리였어 데이트비용도 늘 부족했고 했지만
일 열심히 해서 모아놓은 돈이있던 여자친구가 자기가 여유있다고 데이트하는 족족 비용이며 숙박시설예약이든 다 해줬어 비율로 따지면 내가 30퍼 여자친구가70퍼정도 했었지 내 사정을 이해해주는거같아 고마웠고 이런여자친구가 어딨을까 생각해 천사야 이런부분 말고도 이기적인 성격도 맞춰주고 더워서예민해도 잘 다스려줘

하 글 존나못쓰네 무튼 그러다가 철x가 하는 코인방송을 보게됐는데
그냥 나는 단지 진짜 궁금해서 똑같이 어플깔아서 하게됐어 불장이였는진 모르지만 넣는족족 +여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돈도 따니까 자랑도 좀 하게됐고 그동안 못냈던 데이트비용도 잠깐이지만 자주내주었지 하다가 좀 빠졌는데 결국엔 월급 다 날려먹고 교통비 마저 없는거야 여자친구한테 생활비 빌린뒤로 접게됐지 접으니까 생활의 낙이라해야하나 재미도없고 어쩌다가 또 하게됐어 또하다가 또 잃어서 그냥 데이트하는도중에 눈물이 좀 나와서 여친한테 털어놓았지 그래도 천사같은 여자친구가 나중에 충분히 일하면서 또 벌면되니까 생활비 빌려준다고해서 겨우 또 생활했어 지금 여자친구돈은 갚은상태고 코인도 안한다고 약속했지.. (여자친구가 잘 사는건 아니야 열심히 자기도 일해서 번돈) 기념일에는 그래도 여자친구 사랑해서 가난했지만 뭐든 챙겼어 사랑하면 안될짓이긴하지만

무튼 몰래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총 대출 1400에 생활비 200있는데 빚도 다 갚아가고 있는와중에 또 사고를 쳐서 힘들다 너무 요즘 허리도 안좋아서 지금하고있는일 말고는 뛰지도 못하고 그래서 여기서 박혀서 열심히 일해서 빚갚고 돈도 모으고싶은데 걸리는 세월생각하니 성공은 물론 그냥 다 멀어져가는거 같아 슬프다 여자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여자친구가 나보고 같이살자구 같이 돈모아서 가게도 차리고 행복하게 살자했는데 ㅜ

아무튼 난 이제 그냥 쉽게 돈벌거나 하지 않고 주식이든 뭐든 소질이 없는거 아니까 안할거야 내 가족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해

그동안 잃어도 조금 딴것에 행복해하고 번것만 같고 잠도 설쳐가며
내가 고민해서 산건데 나만 물리는거 같고 나만 못벌고 못벌면 주변인이나 손님에게 예민해지고 일도 안잡히고 모든집중은 코인,핸드폰이고 일하는사람한테 피해주고 기분파 사람되고 참 엿같다 나도 엿같고 쓰는데 자꾸 손님와서 글 못써서 미안해 원래못쓰지만 더못쓴다 사랑해 형들 하 대출이랑 모아논돈 하나없는데 어떻게사누 ㅜㅜ 나도 행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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