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을 시작하고 제 인생은 3년동안 하루종일 차트 보니 시간 날리고 인과관계도 박살나고 학업도 소홀해졌습니다. 처음에는 현물로 시작했고 당시 큰 하락빔 3번 맞고 본전 찾고자 선물을 시작해 꾸준히 돈만 갈아 넣었습니다.
선물 거래는 그냥 안하는 게 맞습니다. 선물 거래 특성상 계속 하다보면 잃게 되는 구조입니다. 타점 맞추기도 어려우며 익절 하기도 사람 심리상 어렵습니다 . 심지어 고배맛을 본 사람은 저배로 돈 잃는 순간 배율을 올리며 본전을 찾고자 하지만 결국 청산엔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코인을 시작한 순간 그것도 선물을 시작한 사람은 뽕맛을 느꼈기에 이미 뇌는 도파민에 찌들고 코인 끊기가 마약 끊는 것보다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저 또한, 그만하고자 앱 삭제만 10번 넘게해도 결국 돈 생기면 다시 선물 거래에 손을 대네요.

진짜로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또 올까봐 무섭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