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졸업했다.. 막 다른 사람처럼 몇백억 몇천억은 아니고 몇십억 정도(후반도아님) 벌었는데 더는 못할 거 같아서 이제 졸업하려고 

강의팔이 이런 사기 같은 거 아니고 그냥 주변사람한테 말하기엔 무섭기도 하고 돈 빌려달라 할 거 같아서 어디 말은 못 하고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기도 하고 조금은 자랑도 하고 싶은데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라도 글 올려본다 

어제 롱 치고 자고 일어났더니 진짜 너무 올라서 더 욕심 낼까 하다가 익절하고 졸업했다 

처음에 시작할 때 딱 정해진 목표금액만큼 벌자 생각한 금액이 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벌고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 느낀 건데 알트는 진짜 사기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비트코인자체도 왜 오르는지 뭔지도 모르겠고 유명한 지표 매매법 다 모르겠어서 그냥 나만의 지표랑 룰만들어서 꼬박꼬박 지키면서 100만원으로 1년 동안 잠도 잘 못 자고 매매했다. 

점심쯤에 밥 먹는데 눈물 나서 밥 먹다가 한참 울고 집에 강도 들면 어떡하나 바이낸스 망하면 어떡하나 별 생각 다하면서 저녁까지 있었는데 김프 좀 차면 그때 업비트로 옮겨야지 코인도 중독인 거 같아서 옮기고 바로 다 탈퇴해야 할 거 같다 

청산도 여러 번 당하고 벌고 잃고 반복하고 하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항상 마지막 거렸음) 넣은 돈으로 졸업까지 와서 너무 기쁘다. 

형들도 꼭 성공하길 바라 난 진짜 똑똑하지도 않고 그래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알트는 사기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돈 주고 배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선물을 한다면 장투는 비투하기도 하고 너무 고배율도 아니라고 생각해 

혹시라도 질문 있으면 아침에 확인하고 답변 달아볼게 

겁쟁이고 매매만 해서 다른 거 잘 몰라서 해줄 말이 없을 거 같긴 한데 그냥 너무 신나서 여기라도 말해본다. 다들 건강하게 좋은 투자하길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