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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국 선교여행기 -2
[시리즈] 인도 여행기 · 싱붕이의 카레국 여행기 -1 둘쨋날 일정이다. 이제 우리는 10일 여행중 4일을 자르칸드로 이동하여 생활한다. 일정을 보면, 일어나자마자 하루종일 기차로 이동한다. 놀랍게도 16시에 출발한 기차는 기차는 다음날 6시에 도착했다. 무려 14시간 기차를 탔던것이다. 아침은 대충 먹었다. 근데 인도라 그런지 과일이 정말 싸다. 1월에 가니까 인도에서는 포도가 제철이더라ㅇㅇ 그래서 포도하고 여러 과일들 사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이런 과일을 먹어본적이 없다. 일단 사진에 있는 과일은 유일하게 입맛에 안맞아서 먹지말라고 올린 것. 굳이 분량잡아먹지말고 바로 뉴델리역으로 이동한다. 이곳에 오면 일단 사람이 엄청 많다. 근데 기차를 타는 사람보다 노숙자와 거지들이 더 많이 보인다. 한 사람이 인도식 영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번역하면 '짐 들어줄게'다 대부분 사기니까 단호하게 거절하고 가면 된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집요하게 달라붙는다. 또한 가끔씩 여자들이 자기 어린 자식들 안고 오면서 축복해줄테니까 기부해달라고 하는데, 불쌍해도 절대 주지마라. 그 순간 전방에 있는 모든 거지들이 와서 구걸하는데 영혼까지 털리고 자연스럽게 줄 의지도 없던 물건도 훔쳐간다. 기차는 갈때는 '왕의 마차', 올때는 티켓팅 실패해서 '거지 마차'를 타기로 했다. 놀랍게도 왕의 마차와, 거지 마차는 실제 인도 기차 이름이다.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기까지는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다. 대충 요약하면 4시까지 개고생해서 간신히 기차를 탔고 기차안에서 비닐장갑으로 주먹밥 만들어 먹었음. 왕의 마차 내부는 이렇다. 단체방에는 2층 침대 2대가 있어서 총 4명이 잘 수 있고 개인방에는 2층 침대가 1개가 있다. 일단 의자는 없고 침대만 있어서 신기했다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지나면 간식을 준다. 구성은 케찹, 향신료맛 나는 쌀튀기, 모래하고 약과 합친 식감에 생강맛 나는 과자(?), 향신료맛 ㅈ되는 무슨 빵을 주는데 우리 입맛에는 전부 안맞았다.( 다 남김) 그리고 중간에 승무원들이 커피나 차같은거 주면서 돈달라고 하는데 이거 열차값에 다 포함된거다. 그냥 돈주지 말고 먹어라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공짜로 주는것도 쫄아서 다 거부함ㅆ) 그리고 얼마뒤, 저녁이 나오는데, 그렇다. 이순간부터 우리는 4일간 모든 점심 저녁을 카레로 해결했다. 대충 설명하자면 저 호박죽 닮은게 밥과 같이먹는 카레고, 밑에 닭가슴살은 카레맛 소스에 끓인건가 그냥 묽은 치킨 카레고 저 콩반찬에서도 카레맛이 난다. 그리고 대충 '난'을 주는데 저것도 카레에 찍어 먹는거다. 심지어 우리가 받은 밥에서 30%확율로 머리카락이 들어있었다. ㅗㅜㅑ..... 카레도 너희가 생각하는 겨우 강황만 들어간 푸씨같은 오뚜기 3분 카레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한국 카레의 특유의 단맛이 전혀없고 뭔 향신료같은게 들어갔는지 향이 엄청 쎄다. 향신료에 약한 일행 몇명은 한두숟 뜨고 다 버렸다.(물론 나중에 고생하고는 전부 먹었다) 그리고 이건 너희가 인도 여행 가면 항상 들고 다니게 될 물이다. 이양반이 누군지는 모르겠고, 물에서는 석회 정화하려고 그런지 식초맛이 좀 난다. 인도의 삼다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ㅇㅇ 이건 내가 개인실 2층에서 나대는 사진이다. 이건 단체방에서 코푸려고 하는 사진이다 (왜 이런 사진만 있냐?) 단체방 1층 침대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개인방 1층에는 창문이 있다 (윗층에는 없음) 단체방에도 벽쪽에는 창문이 있다. 단체방에서는 방 전체를 커튼으로 가릴 수 있고 개인실은 저렇게 자기 침대만 가릴 수 있다. 잘때는 저런식으로 커튼치고 사진과 다르게 대가리 집어넣고 잘 수 있다. 14시간 기차가 보통일이 아니다. 푸씨조선처럼 아무리 길어봐야 4시간 정도만 경험하는 기차 여행만 경험한 한국인들은 진짜 한 5시간 타다보면 사람이 지루해서 미쳐간다. 사진은 할 거 없는 남자들이 야구(숫자 맞추기)게임을 하는 모습이다. 아무튼 기차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날 새벽 우리 일행은 자르칸드역에 도착했다.(자르칸드역에서 탈출하며 찍은사진) 그럼 이제 도착이냐고? ㄴㄴ 이제 버스 타야지 ^오^ 여기는 치안이 더 안좋아서 버스 창문마다 경찰 버스마냥 쇠창살이 있다. 덕분에 죄인이 된 기분(?)으로 목적지를 향해 2시간정도 이동했다 대충 이렇게 풍경에 소들이 보이기 시작할쯤 휴계소(?) 도착 저기 책상 위에 있는거 초코파이 맞다ㅇㅇ 인도 깡촌에도 갓한민국이 존재한다. 기념샷 (참고로 저 신발은 나중에 다 젖어 냄새가 오져져서 결국 버렸다) 모닝차? 대충 밀크티맛이다 (일행누나가 찍음) 우리: 쓰레기통 어딨어요? ???: 저따버리면 됨ㅇㅇ 델리에서는 꾸역꾸역 아끼다가 화장실 쓰레기통까지 찾아가서 버리던 누나들도 결국 항복하고 손발 덜덜 떨면서 버렸다.ㅇㅇ 진짜 공기는 델리랑은 차원이 다르다ㅋㅋㅋㅋㅋ 한국의 가을 하늘도 이정도로 맑은걸 본적이 없다. 특히 밤하늘에 별들 떠있는데 진짜 이쁘다.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안나오더라) 대충 봉사할 학교 도착하고는 학교 초중딩 애들하고 놀았다. 인도는 기독교에 민감해서 애들하고 노는 사진은 못보여줌 ㅈㅅ 인도애들 진짜 착하고 순수하더라. 이틀간 축구해주고, 달리기 해주고, 목마 태워주고, 페이스 페인팅 해주고, 태권도 격파 알려줬다. 나중에 애들이 고맙다고 과자같은거 주더라.... 그거 받고 감동함 ㄹㅇ. 그거받고 근육통 걸려서 뒤질것 같았는데도 불구하고 겁나 열심히 놀아줌ㅋㅋ * 축구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엄청 좋아하더라 *대충 이렇게 그려주고 놀았다.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전부 일행임 (손에 그림 그려진놈은 나) 또 영어학교라 애들 다 영어 할 줄 아는데, 인도영어라 우리가 아는거랑 좀 다르더라 ㅇㅇ 예를들면 '몇살이야?'는 'How old are you?'가 아니라 'what is your age?'라고 한다. '하우 올 아유' 이러면 애들 못알아들음... 인도에서는 영국에 식민지 지배를 받아서 영어 문화가 자리잡았고, 대부분 영어로도 대화가 가능하다. 인도에서 '영어'란 우리나라 '근의 공식'정도 위치라고 보면 된다ㅇㅇ (좀 배운사람의 기준 = 영어) 당신이 영어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볼만도? 그리고 몇개 다른 문화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알겠다는 의미로 위아래 끄덕끄덕을 하는데 여기서는 옆으로 까딱 한 번이 알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진짜 구라 안치고 자르칸드에서는 마지막 저녁빼고 매일 하루 2끼 카레 먹었다(아침은 라면). 여기는 진짜 카레가 한국의 김치더라. 학교 급식은 당연히 카레고, 카레 재료만 바뀌고 메뉴는 절대 안바뀜. 특유의 향신료가 있어서 질리지는 않았는데 신기하긴 하더라 암튼 교장선생님이 수고했다고 선물도 주더라ㅇㅇ goat. 염소 먹으러고 해맑게 웃으면서 선물로 주시는데 처음에는 여자애들 대부분 멘탈 터지더라 ( 나중에는 그냥 적응해서 먹자고 함 ) 우리 남자애들은 촉촉해지라고 촉촉이라고 이름지어줬는데 한 이틀 뒤에 학교 끝나고 애들 집가고나서 카레국 형님들이 운동장 한가운데 우리가 보는 앞에서 직접 잡아줬다. 먼저, 대충 운동장 한가운데서 인도형님 3명에서 2명은 염소를 뒤집고 좌우에서 팔다리 붙잡음. 그럼 염소가 겁먹어서 '음메음메'거림 그럼 한명이 고기써는 두꺼운 칼로 염소 멱을 3번정도 팍팍 내려찍음. 그럼 염소 목에서 피가 솟구치고, 한 2번쯤부터는 염소 울음소리가 멈춤. 그러고는 머리 떼어내고 뜨거운물 붙고 털뽑고 내장 발라냄. (사진 있는데 알바가 잘라서 지움) 고기는 당연히 인도답게 구이가 아닌 카레에 넣어먹는다. 누린내가 많이났는데 카레의 향신료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음 아무튼 그렇게 4일동안의 자르칸드에서 생활을 끝내고 우리는 다시 델리로 이동했다. 갈 때 14시간이 걸렸으니 다시 올 때도 14시간 고생했냐고? ㄴㄴ 무려 10시간 지연되어 24시간동안 기차를 탔다. 말했잖아. 갈때는 '왕의 마차' 올 때는 '거지 마차'를 탔다고 거지 마차가 이렇게 죤내게 느린 이유는 단순히 기차가 꾸져서가 아니다. 1. 역시 카스트제도의 나라답게 이곳은 기차에도 계급이 있다. 모든 거지마차는 왕의 마차가 지나갈 때마다 멈춰서 기다려야 한다. 2. 연료통이 졸라작아서 매 정거장마다 조금씩 연료를 주입해야한다. 이게 한번 충전하는데 20분에서 30분이 걸리는데 이 짓거리을 1시간 주기로 반복한다. 즉 한시간 달리고 30분 충전하기를 반복한다. 이렇다보니 카레국 형님들은 거지마차가 3시간 지연되면 감사의 공중제를 돈다. 그럼 이 맞짱깔놈들이 처음부터 지연까지 계산하지 표에는 왕의 마차랑 똑같은 시간으로 계산해놨다. 그리고 지연을 시켜도 도착시간을 한번에 5시간 지연하는게 아니라 30~40분씩 조금씩 지연해서 밀당을 죤내한다. 이게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원래대로라면 11시에 도착해서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해서 별의별 망상을 하고 놀았는데 24시간의 기적의 기차 탑승시간을 경험하고는 숙소에는 22시에 도착했다. 내부의 차이점은 침대가 2층침대에서 3층침대로 바뀌어서 단체방이 6인실로 바뀐다는 것이다. 화장실 상태와 음식 너프는 덤. 이게 제일 좋은방이고 다른곳은 우리나라 기차처럼 의자에 앉아서감. 옆모습은 이렇다 원하면 2층은 이렇게 접고 1층 침대의 등받이로 쓸 수 있다. 나와 다른 일행 2명은 방이 갈려서 다른 인도인 3명과 같이 한방을 사용했다. 기차가 10시간이 지연되다보니 이들과 친해졌다. 알고보니 나랑 동갑이었는데 수염때문에 나이를 밝히기 전까지는 ㄹㅇ 20대인줄 알았다. 물어보니까 선생님과 같이 어디 경진대회 나가느라 델리로 간다고.... 얘들하고 영어로 정말 많이 떠들었는데, 우리 영어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대부분 번역기를 이용했다..... 두유노 시전했는데 딱 '북한', '김정은', 'BTS', '싸이' 알더라ㅇㅇ 손흥민, 페이커, 롤, 김치등 다 모르고 나중에는 서로 발로란트 게임 이야기나 떠들었다. 내가 '인도는 물가가 싸고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서 참 좋다'라고 하니까 인도애들은 다필요 없고 '우린 한국의 배수시설이 부러워. 우린 그런게 부족하거든. 깨끗한 물이 부럽다' 이러는데 국뽕차올랐음.ㅋㅋ 놀랍게도 실화다ㅇㅇ 암튼 이후 10시에 도착해서 24(14 + 10시간 지연)시간의 귀향길(?)이 끝났다. 이후 우리는 기진맥진해서 11에 숙소 도착하고 12시에 우리는 모두 죽은듯 잤다. - 2편 끝- 이제 남은 썰은 타지마할가서 게이 만난썰, 도로 한복판에서 강매 당한썰, 꿉뜨 미나르 간썰, 아프간 난민센터 가서 봉사한 썰, 물갈이 하느라 뒤질뻔한 썰, '베네스 몰' 간썰이 남아있다. (한 편에 2~3정도 쓸 듯?) 걍 여행기임. 비방은 ㄴㄴ. 욕할거면 날 욕해다오 수정사항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2024 보드게임콘 개인작가존 후기
일요일은 콘알바해서 하루만 개인작가존을 돌아봤음 콘입장 1. 유로타운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마을을 짓고, 건물이 지어지면 새로운 행동칸들이 열려, 마을을 발전시키며, 3라운드동안 점수를 많이 받는 게임 차례진행 1) 일꾼 배치 및 효과 적용 2) 모든플레이어가 모든 일꾼사용 시 라운드 종료 및 다음 라운드 준비 총 3라운드 진행하는데 게임 종료 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 첫게임이지만 이번 콘 개인작가존 통틀어서 가장 유로스러웠던 게임이었음 물론 내가 체험 안한 부스도 있을테고, 개인적인의견이지만 게임진행되는 메커니즘이나 진행방식이 전략겜 한판한 느낌이라 갠적으로는 겜이 호였음 이 겜의 독특한 시스템은 돈을 표현한 카드와 건물 카드가 같은 카드라는 점임 돈은 1, 3, 5 단위이며 돈단위에 맞게 건물의 점수가 다른데, 높은 가치의 카드는 내가 돈으로 사용하면 5원의 가치를 하지만 이를 돈으로 사용안하고 건물로 지으면 사실상 5원을 날리며 점수로 받겠다는 의미임 기본적으로 아이콘이 간단하고 보기 쉬워서 좋았음 작가님이 수입 및 트랙등을 기록하며 밸런스를 잡기위해 어떤 부분이 치우쳐져있는지 체킹을 하는걸 보고 담번엔 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됐음 2. 시그마 듀얼 가차's 듀얼님이 내신 두번째 작같음 지금은 4가지 덱이 있고 각 덱마다 원소의컨셎에 맞게 짜여진덱으로 1vs1 대전을 펼치는 겜임 각 종족마다 체력 및 드로우 하는 카드 장수가 다르며 내가 고른 종족의덱으로 상대방을 패배시키면 이기는 게임 요새 TCG에 빠져서 이런 대전 카드게임이 너무 좋은거 같음 차례진행 1) 공격자 카드 드로우 2) 공격카드 발동 3) 방어자 방어카드 및 방해카드 등 사용 4) 2,3번 반복하면서 공격이 끝날때까지 진행 위 과정을 반복하다가 한명의 체력이 다 깎이면 게임종료 간단하고 구성된덱으로 하기에 덱을짜는데 어려움이 없이 가볍게 하기 좋음 몽글하고 귀여운 일러가 취향이었음 3. 캐치라이트 나의 최애 연습생을 응원하며 데뷔까지 시키는 테마의 게임임 차례때는 아래의 행동들 중 1가지를 골라서 하면 됨 1) 1~2장까지 카드를 뽑음 2) 원하는 연습생에게 카드한장을 내려놓고 원한다면 큐브를 한개 올려놓음 그러다 3명이 데뷔를 하게 되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계산을 하면됨 - 데뷔한 연습생위에 올라간 내 큐브당 2점 - 각 연습생마다 가장 많은 큐브를 올린사람 5점, 같으면 2점 - 손에 남은카드로 각 연습생마다 점수조건에 따라 점수획득 게임은 손패관리 및 영향력인데 어렵지않고 간단하며 독특한 테마라 재밌게 했었음 내 손패에 맞는 최애를 데뷔시키는게 베스트긴하지만 이상형있으면 괜시리 데뷔시키고 싶어서 손패를 내 최애한테 맞추게 됨 ㅋㅋㅋㅋ 4. 팬텀 오브 더 오페라 2인 트릭테이킹 게임 총 2라운드동안 한명은 악보를 완성하고, 한명은 그것을 막아야 함 게임 진행 시 음표를 차례대로 채우게되는데 음표의 머리가 아래로 가있으면 팬텀이 이겨야 채워지고 머리가 위로 가있으면 반대의 경우가 되야함 카드는 총 24장으로 4가지 문양의 카드가 1~6까지 있음 1) 게임이 시작되면 가운데 보드판을 놓고 각자에게 10장의 카드를 나눠준 뒤 4장은 이번 라운드에서 제외시킴 2) 트릭시작 전 각자 카드한장씩을 교환하며 팬텀부터 교환한카드의 숫자 중 원하는 숫자를 주사위로 표시 3) 주사위에 표시된 숫자가 게임진행 중 나오게되면 서로 2장씩 파를 바꾸며 이 숫자가 나온 트릭의 점수는 2배다 됨 10번의 트릭 후 라운드 종료 및 다음라운드를 진행하며 총 2번의 라운드 안에 악보를 다 채우면 팬텀이 승리하게 됨 게임 방식은 간단한데 트릭테이킹이지만 테마가 음악이라 신기했고, 3번의 룰로 인해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기도 하고 혹은 잘 활용해서 질걸 이기기도 해서 단순하지만 루즈하지않고 재밌었음 5. CORDEX 카드게임인데 PVE와 PVP모드가 있다길래 신기해서 체험해봄 카드는 5가지색깔(원소)의 숫자카드, 아이템카드, 조우카드로 구성되어있음 다만 PVP모드가 PVE할때 조우로 보스가 나왔을 때를 플레이어들끼리하는 것이라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아쉬웠음 메인은 PVE같은데 이 모드는 플레이어가 여러가지 선택지중 원하는 조우를 골라 이벤트나 몬스터 등을 해결한 뒤 앞으로나아가다가 최종적으로 만나는 보스를 잡아야 이기게 되는데, 조우 해결하는 방법이나 진행등이 재밌고 여행하는 느낌이 나기도해서 괜찮았음 숫자카드들로 스택을 만들도 공격하는게 신기했고 카드 일러들이 너무 취저라 좋았음 그리고 나 갔을땐 체험만하면 집에서 즐길수있는 덱과 규칙서를 무료로 나눠줬었음 집에서 혼자 심심풀이로 1인플 하기 좋은것 같음 6. 모래성과 해달 고앤스탑게임으류 파도를 만나지 않고 해달을 전진시켜 점수를 많이 받르면 이기는 게임 카드는 각자의 색깔에 맞게 ☆, X, 1, 2, 3, 4이렇게 6종류로 구성되어있고 각 종류마다 1~2장 있음 게임진행) 1)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 중 한장을 랜덤으로 뺌 2) 선부터 가운데 뒷면으로 한장씩 카드를 내고 낸 카드들을 순서대로 쌓음 3) 모든플레이어가 카드를 다 냈으면 선부터 위에있는 카드를 공개 or 스탑 or 파도선언을 할 수 있음 3-1) 만약 공개하다가 숫자가 10이 넘어갈 경우 파도가 나오면 해당 플레이어는 1점을 얻고 차례종료 3-2) 10이하일 경우 공개한 카드장수만큼 점수, 숫자가 정확히 10일 경우 공개한 카드장수에 2배의 점수 3-3) 파도선언하여 맞췄을 경우 2점을받고 계속 차례진행. 만약 틀렸을경우 1점을 받고 차례종료 n명이서 게임을 한다면 더미의 n번째마다 한번은 내가 어떤카드인지 알고 있기에 내가 낸 카드를 순서대로 잘 기억하고 다른사람들의 공개된카드로 추리하는 겜임 나는 체험때 외국인이랑 했는데, 파도 나올것 같을때마다 웨이브라고 말하면서 파도말하게 하고 재밌게 했었음 7. 로맨틱 지브라 로맨틱 크로커다일의 다음작인 얼룩말 겜 셋콜렉션 게임으로 각자 암수 4마리씩 총8장을 받고 게임준비 차례진행) 1) 내 차례때 왼쪽사람의 손에든 카드 한장을 뽑아서 자신의 앞에 내려놓고 추가로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내려놓음 2) 같은 배경의 암수 한마리가 완성되면 새꾸를 낳는데, 덱 맨위카드 한장을 랜덤으로 자신의 영역에 놔둠 3) 카드가 다 떨어질때까지 이 행동을 반복하다가 모두가 손에 있는 카드를 다 사용할 때까지 한 뒤 점수계산 쌍으로 이뤄짐 얼룩말 중 점수가 높은 얼룩말의 점수를 획득 겜에 특수카드가 2장있는데 첫번째로 하이에나는 안좋은 카드로 가능하다면 다른 얼룩말과 무조건 같이 베치해야하며 그 세트는 0점으로 처리 됨 두번째는 유니콘얼룩말로 모든 얼룩말과 세트가 될수 있으며 심지어 하이에나얼룩말을 덮을수 있는 좋은 카드임 2인으로 했어도 나쁘지않았고, 겜도 쉽게쉽게 빨린끝나서 좋았음 겜구매시 뽑기권을 주는데 2등이 걸림ㅋㅋ 선마커라던디 사진은 맨마지막에 있음 8. 블랑제리 예전 개인작가존에서 비슷한 그림체의 게임을 봤던것 같아서 찾아보니 이전에 숲속의 축제라는 게임과 같은 작가님이었음 이전 게임은 주사위를 사용한 게임이었는데 다른테마로 다시 구상중이라고 하셨음 블랑제리라는 카드로 하는 마작류 게임 족보가 있고 족보대로 내 카드를 완성하면 족보에 맞게 점수를 받음 게임진행 1) 각자 카드 5장씩 받은 뒤 게임을 진행 2) 자신의 차례때는 카드 1장을 뽐아 6장으로 조합을 만들고 만약 조합을만들어 일정점수를 넘기지 못하거나 더 좋은 조합을 노린다면 자신의 앞에 한장을 버림 3) 버릴때 가운데 색이 회색이면 공용구역에 버리고 색깔카드는 자신의 앞에 버림 4) 누군가 조합을 완성하면 몇번째로 완성했는지 순서 카드를 가져와 표시함. 이 카드에 따라 추가점수가 있음 참새작과 비슷하지만 카드를 버리는 구역이나 조합을 완성하면 바로 끝나지도 않는다 등 몇가지 다른 룰이 있어 확실히 다른맛이 남 9. 소로리네 이번 콘에서 제일 재밌게 했던 게임 이 게임은 윷놀이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인데 모드가 2가지가 있어서 2가지 다 소개해주겠음 게임의 테마는 공부가하기싫은 주인공이 선생님과 아빠를 피해서 도망치는 테마임 첫번째는 윷놀이+협력모드로 우리가 흔히아는 윷놀이판에서 플레이어들끼리 협력하여 아빠를 피해다니고 선생님을 잡으면서 무사히 도망치면 됨 게임진행 1) 각 색깔말 4개씩을 받고 시작 2) 각 플레이어는 순서대로 윷을 던져 나온 칸수만큼 새 말 혹은 이미 이동한 말을 이동 3) 만약 윷, 모가 나왔거나 선생님을 잡으면 윷을 한번 더 굴림 4)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났으면 선생님카드(빽도, 도, 개, 걸, 윷)을 뽑아 나온 카드만큼 선생님 말 전진 5) 아빠는 고정 1칸 전진 후 플레이어들차례 아빠와 선생님이 다른점은 선생님은 카드로 움직이고 아빠는 1칸을 움직인다는 점과 선생님은 잡을수 있지만 아빠는 플레이어의 말을 움직여서 같은칸에간다해도 잡히기에 무조건 피해야 함 플레이어들끼리는 서로의 말을 업을 수 있으며, 만약 선생님을 아무도 잡지않아 결승선을 넘게되면 그때부터는 아빠가 카드로 이동 즉 아빠는 선생이들어가기전까지 1칸씩 움직이니 이론상 최대 12라운드안에는 모든플레이어말이 들어가야하기에 생각보다 운적인요소 및 난이도가 있었음 누구나 다 아는 윷놀이에 협력적인 부분을 추가해 간단한룰과 색다른재미를 느낄 수 있었음 이는 소로리네 2번째모드로 윷놀이+라스베가스라고 생각하면 됨 게임 진행 1) 게임판을 빽도~모순으로 세팅 후 각 칸에 승점토큰을 주머니에서 랜덤(1~2점)으로 뽑아 올려놓음 도=1, 개=2, 모=5개를 올려두고 빽도에만 5점짜리를 세팅 2)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신의 말을 먼저 고르고 윷을 굴림. 이미 출발한 말을 골라도되며 만약 새로운 말을 출발한다면 도와 빽도 사이에서 시작함 3) 어떤 말이든 모칸에 도착하면 추가 보석토큰을 받고 겜 끝날 때 제일 많은 사람한테 몰아주는데 동률이면 나가리로 다음사람이 전부를 가져가게 됨 4) 어떤 말이든 모칸이상의 윷이 나오면 그 말은 이번라운드에서 제거함 5) 모든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패스할 경우 라운드 종료 및 해당 칸에 말이 제일 많은 사람이 그 칸의 칩들 중 한종류를, 마지막라운드에서는 그 칸의 모든 칩을 가져가 점수로 계산. 동률이면 차등순 이게임 텐션이랑 쫄깃한 맛이 진짜 미침 모칸이 칩도 제일 많고 도착하기만해도 점수를 주지만 3번규칙때문에 일부로안가는 플레이도 있고 욕심부리다 말들 다 제거되서 0점받을때도 있음 근데 막상 그칸에서 칩이 가장 많아도 동률이면 다음으로 많은사람이 다 챙겨가기에 어쩔수 없이 자리를 떠야하는 경우도 생김 또 윷놀이 베이스다 보니 말을 업어간다는 개념으로 만약 내말들이 같은칸에 있으면 그 말들을 전부 움직여야하는 룰로 고앤스탑 한국판 라스베가스였음 지인들도 반응 다 대만족임 10. 미션 모자이크 미션 모자이크는 텔레스트레이션과 같이 그림을 그려 그림의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지만, 게임이 독특한게 스케치북이 6조각으로 나뉘어져있음 즉 나는 그림의 1/6면적의 일부분만 그리게되고 각자 생각한 그림의 전체가 다르기에 완성된 그림을 보면 진짜 괴상한 그림들이 나옴 예를들어 위사진같이 제시어는 복어로 저런 그림이 탄생하게 되는것임 ㅋㅋ 체험할 당시 나랑 지인2명, 그리고 3분의 가족과 같이 했는데, 초등학생, 어른 할거없이 다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거 같음 그와중에 어린이가 하드캐리하는데 지인한명 진짜 똥만 싸서 잔뜩 놀려먹었음 이것도 겜중에 나온 건데 함 맞춰보실? ㅋㅋㅋ 11. fly me to lucy 보석을 좋아하는 우주두더지들이 보석을 모아 점수를 많이 받는 게임 기본적인 시스템은 눈치 및 영향력, 비딩정도로 볼 수 있음 게임진행 1) 각자 이번라운드에 사용할 장비카드를 뽑고 탐사할 행성을 비공개로 고름 2) 모두가 다 골랐으면 선부터 원하는행성에 비딩을 할 수 있는데, 보통 비딩카드는 추가점수를 받거나 비딩카드의 효과들을 무효화하는 등의 효과임 3) 비딩까지 마쳤으면 모든플레이어들은 비공개로 골랐던 행성을 공개 4-1) 만약 혼자만 골랐으면 그행성에 자신의 장비카드를 놓아 영향력을 표시 4-2) 만약 여러명이 같은행성을 골랐으면 카드의 등급(별) 을 보고 높은사람만 들어감 같은 등급이라면 여러명이 같이 들어가되 그 행성의 보석 한계치보다 더 높은 영향력이 들어갈 경우 행성은 과부화로 파괴됨 5) 완성되누행성이 있다면 자신의 영향렷 수만큼 점수획득 & 비딩카드 공개 후 효과적용 & 행성별 추가 보너스 능력 적용하면 됨 위를 반복하다가 누군가 점수트랙 끝에 도달하면 승리 추가 비딩카드, 점수트랙 중간중간 도착하면 받게되는 보너스 및 안좋은 효과, 보석을 여러종류 모으면 받는 보너스 등 사실 눈치쌈해서 영향력놓고 비딩하고 점수받는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다양한 요소를 테마와 잘 어울리게 추가하면서 심심하지않은 겜이 된거같음 앞면을 못찍긴했는데 개인판도 승당히 독특한편이었음 비딩카드를 뒷면에 넣는데 종종 쓰러지기도해서 비딩카드 넣는 곳의 앞뒤가 좀더넓으면 하는 갠적인 바람이었음 올해에는 출시계획이 있다고 하니 기대하는중 12. 이너샤인 질문과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대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게임진행 1) 질문을 고르고 그 질문을 고른 사람이 모드에게 들리게 질문을 말함 2) 그 질문을 들은 다른 사람들은 질문과 관련하여 질문자가 가장 좋아할만한 답변을 적고 그 답변을 누가 썼는지 모르게 질문자에게 보여줌 3) 질문자는 맘에드는 답변을 고르고 그 사람에게 하트토큰을 줌 4) 3바퀴 돌았을 때 가장 많은 하트토큰을 받은 사람이 승리 이게임의 참된 묘미는 싫어하는 답변을 하는 매운맛모드가 따로있는데, 이모드로해야 저세상답변이 많이 나와 재밌었음 13. 아라크네 아라크네! 카드의 모양을 가장 빨리 만들고 아라크네를 외치면 되는 게임 모양을 만들 때 조건이 있는데 1) 일단 어떤 부분이든 가장위에있는 부분의 한면은 다른 면으로 가려져 있어야 함 즉 뒤집었을때 뭐라도 잡아주는게 있어야 함 2) 나머지는 카드 규칙인데, 끊긴 선까지 똑같아야하는 카드, 색과 위치만 맞으면 되는 카드, 9칸중 카드가 표시한 색만 맨위에 보이면 되는카드등 다양하게 있었음 손+뇌지컬 순발력 겜에 진짜 독특하고 신선한 겜이 나왔다고 생각함 좀 더 하고 싶었는데 6시가 다되서 아쉽게 체험을 마치고 마무리함 (24년 보드게임콘 최종 후기) 최근 머더미스터리 장르가 유행하면서 개인작가존에도 많이 생겼고 머미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머미부스는 스포의 이유로 체험부스가 아닌 홍보부스를 운영하는데 머미류가 근 몇년사이 갑자기 많아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움 다만 여전히 나는 행사를 구경할 때 한정, 소량 판매 오픈런이나 신작출시 체험부스보다는 개인작가존을 들리고 새로운 게임들을 체험하면서 돌아다니는 편인데 그러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임 첫번째로는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수도 있는 게임일 수 있음. 물론 좋은결과가 있어 정식으로 출시되면 너무 좋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되도록이면 많은 개인작가 게임을 해보려고 함 두번째는 새로 나오는 게임 포함 만들어지는 제작 과정을 보고 있으면 괜히 내가 뿌듯해질때가 있음 저번에 했을 땐 별로였던 게임이 개선이되고나니 괜찮아지기도 하고 그런 발전되는 과정이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것 같음 세번째는 게임을 제작한 사람이 직접해주는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임. 이건 진짜 특별한 기회같음 룰마를 해보면알겠지만, 좋아하는겜과 아닌겜의 룰설명 온도차는 확연히다름 작가존은 모든겜이 다 직접 만드신분들의 설명으로 재밌기도하고 다양한 tmi등도 같이 알려주기에 게임을 재밌게 즐길수 있음 마지막으로 이번 콘 전리품과 체험후 들어간 펀딩들을 끝으로 이번 콘 후기도 마무리하겠음 앞으로도 더 재밌고 많은 게임들이 나왔으면 좋겠음 이렇게 매번 돌아다니니 나도 한번 작가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요새 종종 하게됨ㅋㅋ 다들 긴글 읽어주느라 고맙수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다한콘좋아요~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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