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난 살면서 내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나이 31
키 158
몸무게 97
고추길이 3.4(발기시 6.8)
모쏠아다
왼쪽 새끼손가락하나없음(공장일하다 잘림)


모든게 노답이지만

머리쓰는 재능은 남들보다 월등히 좋다고

생각했다..

마치 신이 있다면

'넌 모든능력치가 병신이니 두뇌하나는 최상으로 해줄게'

이렇게 만든 느낌이랄까...





초등학교때는 전교3등을 벗어난적이 한번도없었고

고등학교때도 모의고사 평균등급 1점대를 벗어난적이

없었다...

물론 돈이없어서 대학은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돈되는 일은 뭐든지 했다

잠은 하루에 6시간넘게 잔적이없었고

노가다,셔틀버스,상하차,하수처리작업,드라이아이스 납품

등등 투잡,쓰리잡 뛰면서 힘들어도 돈 많이주는건 다했다

군대있을때 휴가나와서도 일했다 돈모으려고...



물론 와꾸랑 키 체형 피부 등 외형이

개쓰레기 노답이라

여자같은건 만나보지도 못했고

집에서 야동보고 딸딸이만 쳤다

그래서 돈모으기는 더 쉬웠다.. 지출이 없으니까...

먹는게 유일한 낙이고 지출이었다.. 정크푸드를 제일좋아한다

햄버거 피자 치킨 냉동식품...






그렇게 난 20살부터 28살까지

3억을 모았다





비트코인 손대기 시작한건 2018년 불장때....

500만원으로 시작한것이

점점늘어 현재 총 3억을 업비트에 넣었다....ㅅㅂ




2018년 첫 코인시작했을때...

난 초심자의 행운도 없었다

그냥... 사자마자 물리고 손절하고

또 물리고 손절하고 반복이었다....

그러면 돈이 부족한가?? 싶어서 더 입금하고...




그러다 2021년 불장때

처음으로 크게 벌어봤다...

그때 1억정도 투자했었는데

12억까지 벌었으니.... 그때는 정말...

그냥 아침9시에 펌핑코인 아무거나 사서

자기전에 팔면 시드가 2배씩 늘어났었으니....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출금도 해봤다

12억찍었을때 2억은 출금해서 나 키워준 외할머니한테

다 드렸다...(부모님은 없음 얼굴도모름 나 애기때 집나감)




그리고 10억으로는 계속 투자했는데

2021년 불장끝나고 대하락장오면서

시드 갈리기 시작했다.. 10억에서  8억...

7억....6억.... 끝도없이 내려가더라

결국 3억까지 내려가서야 정신차리고 전부 손절했다..



그 이후로도 3억으로 계속 단타치고하다가

계속 까먹고..

결국 선물거래 손댔다가 올 청산당해서

두번다시는 선물안하기로 다짐하고


다시 업비트에 전재산2억5천넣고 시작했는데
(이때가 2023년..이때 모든일 그만두고 코인만함)

매일 단타치고 9시 경주마 단타치고 하다가

결국 지금 3천밖에 안남았다....



지금이라도 코인 끊고 다시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싶은데... 잃은돈 자꾸 생각나서

그게 맘같이 안되고 모든게 의욕이안난다....


내가 애초에 코인을 하면 안되는 대가리인가 싶기도하고..

어차피 이번인생 결혼도 못할거고 답도 안보이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냥 12억까지 모았을때 다 접고

여행도 다니고 인생 즐기며 살걸 ㅠㅠ





나보다 인생 ㅈ된놈있냐?

지금 힘든애들 내 인생썰듣고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