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기존의 탐욕 때문이다.


맨처음 니가 100만원을 들고 시작해서 어찌저찌해서 마진으로 돈을 20배 불려 2천만원을 만들었다고 치자.

처음에야 100만원의 투자는 가능하지.
저레버리지 땡겨서 한 700정도만 투자할수도 있으니까
근데 문제는 2천만원을 만들었을때 부터임

너는 2천만원을 시간과 그만큼의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음
그리고 그 2천만원이 니 재산이 되었다고 생각함.

이제 여기서 레버리지를 똑같이 7배 땡겨서 1억 4천만원을 투자했는데 만약에 니가 큰 손실을 봐서 1천만원을 날리게 된다면


너는 여기서 엄청난 타격이 올거임

첫째로 기존에 투자했던 정성과 노력이 완전히 무너진 기분
둘째로 다시 과거로 회기해서 저시드로 투자를 해야한다는 막막함

마치 이것과 같음
성수동 트리마제에 살다가 동네 깡촌에서 사는기분
연예인 생활하다가 나락간 사람으로 생활하는기분


즉 1억 4천만원의 기준으로 맞춰진 너가 다시 7천만원을 줄인
저시드를 투자못하게 되고

결국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더 크게 땡겨서 투자하게됨.


그로인해 고레버리지 투자는 강제청산율을 당연히 높게 만들고


당연히 계속되는 손절이 일어남


그렇게 돈이 순식간에 0으로 수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