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돈알못썰...백종원이 일본 돈까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의견? 2년전에 일본 현지에서 돈까스 먹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

???

나도 궁금해서 찾아보다 보니 2년전 일본현지 돈까스라고 하면...

3대 천왕(2016년 3월 26일 방송분)에서 일본에 돈까스 먹으러 간 적이 있었다

근데 본방으로도 보았기에 별다른 이상한 점은 없었는데???

다시 찾아봄

돈까스의 원조라는 '렌카테이'라는 경양식집이다...이 식당은 1895년에 시작해 121년 됨...

(진짜 원조는 슈니첼...포크커틀릿...유럽으로 가야겠지만...하여간 뭐)

메뉴에는 일어로 '원조 포크카츠레츠'(포크 커틀릿)...그리고 영어로도 써 있음...중지의 압박;

이 집은 돈까스라는 명칭을 쓰지 않음...

돈(돼지)카츠(카츠레츠)의 명칭 자체가 포크 카츠레츠에서 변화한 것이기 때문에...

원조부심으로 초창기 명칭을 고수하는 듯...

그건 그렇고...

일본인인지 일본교포인지는 모르는 이의 주장은...

일단 일어는 해석불가 스킵...한국어로 쓴 부분만 보면...

백종원이 돈까스 먹는 법도 모르고...소스먹는 법과 사용법도 모르고...소스를 쯔유라고 했다???

내가 본 기억과 전혀 다른데?

나이프와 포크가 세팅이 된다...옆의 소스통들을 잘 보자...이따 나옴...

일식 좀 안다고 하는 일빠들이 보기에도 매우 특이한 집이다...이 장면만 보면 뭐 이런 근본없는 돈카츠집이 다 있나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원조라는 것을 알아두자

구성은 돈가스 양배추 밥 뿐이다...나이프가 나왔던 것으로 짐작하듯 썰려 있지 않다...특이하다...

일식 좀 안다는 사람이 보면 이것은 정통 일본 돈카츠가 아니라고 입에 거품을 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원조라는 것을 알아두자

방송촬영이니 당연히 사장인지 지배인인지가 이것 저것 신나게 설명을 해준다

소스는 오직 우스터 소스 뿐이다(가게에서 수제로 만드는 우스터 소스)

위 사진에서도 소스통들이 나오는데 우스터 후추 겨자 소금으로 추정되며...

하여간 돈까스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소스는 우스터 소스 뿐이다

좀 아는 이들은 여기가 이상한 집이라고 하겠지만...이것이 원조다

원조집은 우리가 알던 것과는 사뭇 다를 수도 있다...

사장이라네...하여간 사장이 양배추에 우스터 소스 뿌려먹으라고 하는 중

비주얼로 보면 이건 일식돈가스도 경양식돈가스도 슈니첼도 아니다...

어쨌든 일본의 원조는 이렇다

처음에 프랑스식 소고기 요리를 하던 렌카테이는...장사가 안돼 저렴한 돼지고기로 바꾸었고...

조리시간 단축을 위해 오븐에서 굽던 조리법을 바꾸어 튀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근데 이러면 슈니첼보고 만든 건지 애매한데...하여간 포크커틀릿이란 명칭으로 볼 때 그게 맞겠지 뭐

이러한 썰 푸는 백종원의 모습

역시 조리시간 단축을 위해 양배추를 채썰어 생으로 제공하기 시작함...이것도 일본 최초라고 한다...

원래는 양식의 가니쉬로 삶아낸 채소를 곁들이던 것을 독창적으로 그냥 생으로 싼마이로 만든 것

가니쉬는 양식에서 메인 요리 옆에 곁들이는 것으로...채소같은 것을 삶아내거나 구워낸 것...과거 경양식집의 돈까스에 곁들이던 당근삶은 것이나 아웃백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구운 브로콜리 같은 것을 생각하면 됨

하여간 백종원이 이런 썰을 계속 푸는데 돈까스 먹는 법도 모른다는 것은 그렇다 

원조집의 돈까스 스타일 자체가 애매한 스타일임...

아마 일본인들도 모르는 이들은 모를 것이다...이런 식의 돈까스가 원조라는 것은...

고춧가루 없는 김치가 원조였듯이...

업소의 권유로 돈까스만 아무런 소스도 찍지 않고 먹는 모습이다

이 집의 돈까스는 소스를 안 뿌려도 먹을 수 있도록 간을 맞춘다

이런 면에서 원조인 독일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에 가까울지도...슈니첼을 두껍게 만든 것 같음

슈니첼은 소스를 뿌려 먹지는 않는다...레몬즙을 곁들일 뿐...(돈스파이크의 딸기잼은 잘 모르겠다 유럽에서도 그렇게 먹는지)

아마 이 장면만 봤다면 돈까스 먹을 줄 모른다 할 것이다

아마도 이 장면보고 백종원 돈알못썰을 푼 것 같다

역시 업소의 권유대로 양배추에 우스터 소스를 뿌려먹는 모습이다

그리고 돈까스에도 소량의 우스터 소스를 뿌려 먹는다...간이 세니 조금만 뿌린 것일 듯...

이 장면도 역시 오해할 수 있는 장면이다

대부분의 일식 돈까스는 돈까스 소스와 양배추 드레싱이 다르다

돈까스 소스를 양배추 드레싱으로 먹는 집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원조이다

역시 이 장면도 돈알못썰의 근거가 된 듯 하다

돈알못썰 쓴 이는 한국말을 잘 모르는 듯? 방송에서 다 설명나오는데

이 집의 우스터 소스와 겨자를 섞으면 일반적인 일식 돈까스 소스맛이 난다고 하는 백종원

하여간 결론은...

먹으라고 권유하는 대로 다 먹었고 이상하게 먹은 것은 없다

아무렴 백종원이 방송이든 뭐든 하여간 외국까지 돈까스를 먹으러 다니고...

만일 당일치기로 배웠다해도 돈까스의 역사 및 소스맛에 대한 썰을 푸는데...

돈까스 먹는 법을 모른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혹여 이 방송이 얘기하는 방송과 다른 것이라고 해도 그동안 백종원의 이력으로 볼 때 그럴 수가 없다)

오히려 백돈알못썰 글쓴이가 너무 돈까스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렌카테이는 돈까스의 원조로 한국에 사는 나도 이미 5년전쯤부터 알던 가게이다... 

그리고 쯔유???

쯔유라는 단어는 나오지도 않았다

돈까스 소스에 왠 쯔유냐...아마 우스터 소스 용기가 일반적인 일식 돈까스의 그것과 다른 비주얼이라 쯔유로 착각한 것인가?

아무리 한국말을 모르고 그래도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는데

하여간 백돈알못썰을 쓴 이는 졸면서 방송을 봤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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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쓰여진 글을 보니 일어 해석이 이런 거라는데...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1. 나온 깨를 잘 간다

 2. 돈까츠 소스에 깨를 섞는다

 3. 유자소스(츠유)는 양배추 등 야채에 넣는다

 4. 돈까츠에 돈까츠 소스를 부어 먹으면서, 유자소스(츠유)를 끼얹은 야채와 함께 먹는다.

그냥 일반적인 일식 돈까스 먹는 법이다...

이 집은 일반적인 일식 돈까스집과 소스 구성이 다른데 전혀 적용할 수 없는 먹는 법이다...물론 깨도 안 나온다...

아마도 겨자 소스를 야채 드레싱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겠으나...그러면 약간 말이 된다...돈까스 소스로 양배추를 먹고 드레싱으로 돈까스를 먹었으니(마지막에 우스터+겨자로 돈까스 먹음)

그러나...겨자통을 보면 굉장히 점도가 높아 보이고 티스푼보다 작은 걸로 떠서 넣게 되어 있다...

그 이전에 그 색깔이며 모양이 그냥 겨자다...눈치가 있으면 저건 아마도 겨자이지 최소한 드레싱은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역시 졸았나 보다...

한국말을 몰라도 관찰력이 있다면 돈까스 비주얼이 다른 게 눈에 띄고 소스의 특이점도 눈치를 챘을 터인데...

그보다 먼저 돈까스에 관심이 있었다면 원조인 렌카테이의 특이점도 알았겠지만...

유자소스를 왜 쯔유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유자소스는 쯔유도 아니고 양배추를 쯔유로 먹나...쇼유(간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