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평생 노력 한번 안해본 느낌이 너무 많이남.

어머니 모습 보니 아들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하셨을게 눈에 보임.

그러다보니 몸뚱이만 어른이 된거지. 머리는 15살 중학생 같았음.

어머니 등골 빼먹는 모습이 악의적이라기 보단 철없는 애처럼 보였음.

저번주 예고편 양념장 만드는 모습보니. 네엡~ 네엡~ 대답하는게 참..

방송에서 보여질 열심히 하는 본인의 모습을 그려놓은듯한 리액션으로 보였음.

닭도리탕 하루에 한번씩 연습했다는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음.

평생 노력 안하던 사람 기준에는 그정도면 열심히 한건가? 싶기도 하고.

네엡~ 네엡~ 하던 방송용 리액션을 보면, 그냥 그정도 하는척 하면 넘어갈 줄 알았던게 아니였을까.

이번화에서 조금 불쌍했던건 설거지꺼리 옆에서 닭 씻던거, 닭 내장 안뺏던거.

사실 어머니가 하던거 그대로 보고 배운건데 그걸로 욕 한바가지 된통 먹은거 ㅋㅋㅋ

그런데 어차피 재료 위치 못찾고 닭손질 어설프던 거에서 이미 백주부 눈빛 달라지긴 했음.

난 그래도 홍탁좌에서 일말의 희망이 보였던 이유가.

혼 한번 안내던 어머니 밑에서 철없이 지내다가 백주부한테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마지막에 주저 앉은거 때문임.

이번화 에서는 분노와 좌절의 주저 앉음 이였을 텐데, 다음화 예고보니 주저앉아서 흐느끼는걸 보면 분명 생각의 변화가 있었을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