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란게 뽀록이 나오긴하는데 그것도 우연히 나오는게 아님

진짜 하던 가락이 있어야 뭘 만들어도 맛있는게 나옴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음식은 진짜 한만큼임

저 사람이... 본인이 요리연구 이쪽도 맞다고 하는걸보면... 그리고 백종원도 딱히 그쪽에서 딴지 안걸고 뭘하고 싶은건지

확인에 중점을 둬서 계속 질문하는걸 보면 확실히 소질이 있다고봄

문제는 장사 자체엔 영... 그러니까 학구파임

음악하는 사람이라도 필드에 나와서 무대가 더 맞는 사람이 있는반면

스튜디오 타입이어서 밖이 아니라 안에서 뭐 만들고 이런걸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음

가수도 마찬가지임 라이브로 잘부르질 못해도 녹음할땐 기깔나게 잘하는 사람.. 소리를 어떻게 마이크에 집어넣는지 아는 사람이 있지

그러니까 흠... 약간 피자집은 그런타입이 아니었나 싶다

솔직히 대인관계나 어떤 모임같은걸 생각해도 그건 사적인거고. 뭐 그 사람이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 이런타입은 딱봐도 아닌데

그런 모임 주관하고 끼어서 이래저래 사람 재밌게하고 잘 즐기고... 딱 고 선에서만 윾갈비이자 여포

내 생각엔 앞서서 전두지휘할 사람도 그런 사람 보좌할사람도 아님

그냥 논객스타일... 부엌 내부에 의자두고 계속 뭐 듣고 검색하고 이런거 봐서도 느꼈지만

내가 그사람이었으면 장사하기 싫고 계속 부엌에서 대신 요리개발하고 공유하고 이러고 싶을듯

그게 그 사람 하고 싶어하는거고 장사는 부업으로 하는듯한...

좀 낭만파적인 성격도...... 뭔가를 이끌고 주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조하는것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그 선에선 그 이상을 해내기도 하는..

지금 상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얼른 본인이 걷고싶은길 걸었으면 좋겠다

내 생각엔 개발하고 연구하고 이쪽이 더 맞는옷 같아보임 본인을 위해서도 그게 맞는거 같음0

소질이 없었다면 이런 생각은 안할텐데... 내가 최초가 아닐까? 이러면서 요리 막 친한사람들한테 선보이는거보면

분명히 의욕이 없는 사람도 아님 애정이 많이 있다고봄 요리에도

다만 너무 실험적인부분에만 치중되어있으니 지금 내가 하는걸 바꿔야하나.. 계속 헤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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