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기업이라기 보다는

준대기업 수준임

근데 연봉은 5천도 안됨

네캎에서는 영끌해야 5천 간당 찍는다카더라는 말은 있음

스팩은 지게차랑 위험물 밖에 없었음

장사하다가 코로나로 말아먹고 생산직 지원함

자격증은 장사하기 전에 20대때 아웃소싱으로 일하면서 따둔거임

1차 면접 때 상대편 애가 아싸 느낌이라 운좋게 붙음

그때 나이가 많은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어릴텐데 괜찮겠냐 하길래 상관없다고 말함

면접관들이 그냥 웃더라 어쨋든 그날 오후에 합격 문자옴

면접관 2명이라 2:2였음

일주일 후에 2차 면접때는 3:3이었음

면접관 3명이었는데 높아보이는 사람이 이력서에서 고아라는 걸 유심히 질문하더리

우선 자기소개 1분 동안 내가 살아온거 다 말함 다른 애들처럼 거창한 말도 못했음

가운데 부사장이란 사람이 안경 고쳐잡더니 나이가 좀 있고 장사도 했던데

공장일 자신있냐고 하길래 푸념하듯이 그냥 편하게 말했다

어차피 이일저일 다해봤고 더이상 나이 때문에 방황하기도 싫고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 말했다.

그러고 오후에 문자랑 메일 오더라 합격함

1차때는 40명 정도 됐고 2차 째는 18명인가 된거 같음

5명 뽑았다고 들음

진짜 신기하더라

담주에 출근임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