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데 불만이 없어서 옮길지 말지 고민되더라...

대구 자동차 부품 공장 다니는 중 

3조2교대 2년차 32살 기타 상여 수당 다 합치면 평균 연 4400

처음 입사했을때 부터 그렇게 어렵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지금은 에어팟 끼고 지루하다 못해 눈감고도 하는 지경

모든 라인 조립 및 기계 조작 통달함

여름에 에어컨 존나 빵빵해서 추움

사람 트러블 없음 병신같은 새끼들 다 나감 다르게 말하면 좆같이 해서 내보냄

어떨때는 신입 일 잘하길레 오래 하나 싶었어서 잘해주었는데, 몇달안하고 힘들다고 나감 이해 안됨

식사시간 하루 2번 맛있긴한데 각각 40분 좀 짦긴함 

쉬는시간 3번 각각 10분 점심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데 쉬는 시간은 15~20분 쉬어도 관리자가 뭐라안함

라인 기계 고장없이 그날 물량 맞추면 사무직들 퇴근했을떼 어디 짱박혀서 자다가 퇴근함 그만큼 일이 널널함

생산직 처음인데 고참들이 이런데 없다고 다른데가면 후회 할꺼라함 그건 내가 안 격어봐서 모르는일이지

내가 이런 일에 맞는건가 싶어서 

공고만 뜬다면 이제 흔히들 말하는 현촉, 이노텍, 삼성반도체 도전해볼려하는데

여기보다 더 일하기 좋고 연봉도 더 많겠지? 괜히 떨어질까봐 겁나기도 하고

다른건 어찌저찌 버틸 자신감 있는데, 화장실은 자유로운지? 에어팟은 끼고 일할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