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 오퍼레이터로 일했었거든.

자영업 하려고 나왔다가 요즘 경기도 안 좋고 그래서 

+울산 현촉 근무 가능하면 간만에 타지 생활도 좀 해보고 싶고 그래서 지원했음

(나도 현장직 구직해봐서 현기차 생산이 갖는 위용을 알고 있기에

한번 해보고는 싶다- 라는 생각도 있고)

뭐 다들 알고 있겠지만

화공 플랜트는

ㅈ소 제외하고 중견급 이상은 페이도 괜찮은 편이고

(나는 5년차 원징 7천 쯤이었음)

큰 사고나면 뒤지는건 다 비슷하긴함.

다만 현차 대비 안 좋은 점은 쌩야간 교대근무라는 것과,

기계류 다루는데는 안전사고나면 어디 깨지고 절단되고겠지만

화학사는 폭발하면 예술로 가는거니까 ㅇㅇ..

야간교대+위험물 발암물질 흡입 등은 패시브긴 하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쿠팡 상하차보다 났지 않겠냐.

그리고, 네임밸류 딸리는 곳들도, 애초에 초기 공장 셋업 때

대기업 출신 오퍼레이터 포맨 급들이 관여한 곳은

시스템도 대기업 따라가서 자잘하게 직원들한테 좋은 곳들이 있음.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그냥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직원으로 봐주는 그런 곳들.

그리고 당연 케바케지만, 특별히 이슈 없는 이상

하루가 편하게 가는 곳들도 있음. 

가장 좋은건, 조립처럼 물량 계속 쏟아지고

기계처럼 서서 하루종일 사이클이 짧은 업무를 무한반복 하는, 그런 업무는 아니라는 것.

일 하면서 배워나가는 부분도 있고, 나중에 보드맨, 포맨 급으로 가게되면

교대근무는 해야겠지만 몸은 편한 부분도 있고 ㅇㅇ..

sk, gs 이런 대기업 아니어도, 네임밸류는 좀 떨어지더라도 괜찮은 곳들 있다 ㅇㅇ

어쩌다 보니 현차 촉탁 알아보다가 여기 갤 오게 됐는데

화공 플랜트 오퍼레이터도 괜찮음ㅇㅇ

근데 꼭, 보드맨 따로 있는 (중앙관제가 되는) 곳으로 가라 ㅇㅇ

장기근로 진급 했을 때, 편한 TO가 하나라도 있는 곳으로 가야함ㅇㅇ

그건그렇고 현차 가보고싶다. 여기 빡세다는 말 많은데

풀타임으로 중량물 ex)시트? 나르면서 조립하고 하루 종일

땀범벅 반복인지, 밥은 맛있는지, 거주지로서의 울산은 어떤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ㅇㅇ..

택배상하차나 노가다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