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 이노엔이었는데 대외적 이미지에 비해 상당히 실망함

난 헬스케어에서 이노엔으로 바뀐지 얼마 안됐을때 입사함

상장도 했는데 공모가가 6만얼만가 그랬을걸 근데 지금 3만원대임ㅋㅋ

직원들 빚내서 회사다니는중 ㄹㅇ

진짜 안좋은거 나열해준다 나 대소 공무였음

0. 일단 대소 지역 씹에바

개깡촌 육지안의 섬 여름에 개덥고 겨울에 개추운곳

읍내 나가면 동남아사람들이 절반, 할매 할배가 절반인곳

1. 성과급 파이싸움임

만약에 총 성과급이 1억이다 그러면 대소 오송 이천을 등수를 매김

1등은 1억의 반인 5천을 가져가고 꼴찌는 1/10인 1천만원만 받는식으로

또 그 사업장 안에서 각 부서별로 파이 싸움을함

그래서 성과급이 공정하지가 않음 존나 적자나는 사업장이어도 사고 없고 직원들이 혁신제안 잘한다? 그럼 성과급 마니가져가는거임

애초에 성과급도 존나 조금줌 나는 성과급 5프론가 받았다

2. 생산직한테 바라는게많다

6개월에 3권인가 독후감 써야되고 한달에 한번씩 제안써야함

또 나중에 진급하려면 혁신제안이라고 더 복잡한 제안도 써야함 1년에 두갠가

몇년전에 쓴거 복붙해도 되는데 그 자체가 귀찮다

3. 수액 사업 자체가 돈이 안됨

기초수액 팔아봐야 얼마남겟냐 애초에 영업이익도 그지고 이노엔 사업 아이템이 별로다

4. 제일중요. 호봉제가아니다

이노엔은 계약연봉제임 그런데 팀장이 각 팀원들을 연말에 고과를 매기는데 그 고과에 따라서 연봉인상률이 결정됨

만약 너가 팀장 눈밖에 나면 너는 잘해야 B 못하면 C임

어지간한 에이스 아니면 다니면서 사원일때 C 거의 받음 공무는 그랬음

그리고 매년 신입 연봉 오르는거에 비해서 기존 직원들 B받은 연봉인상률이 더 낮음

나 신입때 3년차 선배가 나보다 계약연봉 적었음 3200만원 ㅋㅋㅋ 실화임

5. 노조 없음 

6. 제약 생산직 자체가 좀 까다로움 청소도 되게 자주해야하고 끽하면 감사나와서 오디트 받고 오디트 연습하고

서류도 꼼꼼히 봐야하고 GOP 절차도 ㅈㄴ귀찮고

수액 생산 가려면 각오 마니해야됨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멸균공정은 존나 덥고 조제는 잘 모르지만 까대기하느라 힘들거같고 충전은 FFS 돌아가는 그 소음 진동이 사람 미치게 만들었음

공무나 품질로 가서 최대 2년안에 이직 ㅊㅊ한다

실제로 나 다닐때 신입 들어오면 능력있는애들은 반년안에 다 추노하고

나이차서 어디 못가는 선배들만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