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좆 2교 설비쟁이임
나 일 알려주던 선배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만 둠
실수해도 그럴수 있다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라며
웃으면서 다시 하나하나 알려줌

모르는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면서 알려준건데도 다시 물어보고 해도 짜증 한번 안내면서 다시 알려주고 니가 모르는게 아니라 원래 익숙해지기전에는 그런거라며 의기소침해 하지 말라며 다독여줌

오늘을 끝으로 퇴사하는데도 계속 같이 일하고 도와주고 알려주면서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다 알려주고 이런 경우에 뭘 하고 저런 경우엔 뭐가 문제일거다 등등 하루종일 계속해서 찝어줌

본인은 ㅈ같은 선임들이 일도 잘 안알려주고 어깨넘어로 배웠다면서 늘 선임들 욕하고 자기가 그런걸로 힘들었다면서 나한테는 진짜 친절하게 알려줬던 선임임

좆소 특징이 추노꾼 존나 많잖슴?

암튼 선임 말로는 나도 추노할거 같았는데 그래도 그동안 자기가 일 알려준다는 명목하에 힘들고 어려운일 짬시킨것도 많았다는데 잘 따라주고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함

나도 공장 돌아다니면서 이런 선임 처음이었음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그만둔다는데 진실은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웠던 선임인건 확실함

나도 후배가 들어오면 이 사람 같은 선임? 선배? 가 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