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내 오지네 난다 온몸에 다 밴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먹는걸 생산하는거니 음식물 냄새는 기본

미생물 없애기 위해 식품을 "가열"을 한다 가열? 현장이 존나게 덥다는 얘기다. 

거기에 위생복까지. 겨울은 괜찮다 여름에 ㅈ된다

청소를 ㅈㄴ게 한다 내방 청소도 가끔하는데 여기는 생산물 바뀔때마다 ㅈㄴ 물뿌리고 닦고 약품 뿌리고 

먹는거다보니 위생을 지켜야한다. 안그래도 더운데 습하기까지 하다

벌레? 없을거같나? 바퀴벌레 보이는 곳에만 없을뿐 보이지않는 하층부, 빠렛트, 환기구, 천장 

다 숨어있다 새벽에 기어나온다 절대 박멸 불가능하다 

재수없으면 너한테 바퀴벌레 잡으라고 시킨다

뭔 얘기까지 들었냐면 탈의실에 바퀴벌레가 숨어들어가서 알까는 바람에 탈의실에서 쉬는 사람들 물건에 들어갔는지 알을 깠는지 모르겠지만

집에까지 바퀴벌레 생겼다더라

돈은 많이 주나? 생각해보자 

반도체나 화학 전자제품 등 고부가가치 생산품은 존나게 돈이 된다 고설비 고임금이 가능하단 얘기.

식품은? 사람이 먹는거다 먹는게 비싸다고 생각해봐라 경쟁력이 있겠냐 금방 다른 기업 대체품에 뒤쳐진다

가격 많이 못올린다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찍어내서 팔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설비도 그냥 쓰고 저임금에 일도 많고 사람 갈아서 쓰려고 한단 얘기다

기계에 포대씩 때려박는데 러시아 애들도 몇달 있다가 허리 아프다고 다른데로 보내달라 하더라

대량생산이면 낮밤 가리지않고 돌린단 얘기다 그래야 돈이 되니까 교대근무 돌리는 업체도 많다

해썹인가 뭐시기 그것도 까다롭다

품질애들 일이 아니다 품질애들도 해썹 정리해서 생산직한테 시키기 때문에 결국 생산직 일이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터치 ㅈㄴ많다 

불행스럽게도 그런 방식이 엄청 불편하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일이 힘든데 더 힘들고 귀찮은 방식으로 일을 하라니?

너네들 뭐 먹다가 거기서 머리카락이나 플라스틱 조각 하나 나왔다치자 가만히 있냐?

실제로 블랙컨슈머들 난리쳐서 이물클레임이라도 들어오면 품질애들 예민해지고 현장와서 

이래라저래라 말 많고 일하는데 뒤에서 감시하고 앉았고 

사람들이 안가면 안가는 이유가 있는거다 식품 다신 안간다

나도 ㅈㄴ게 버티자해서 버텼지만 2달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