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심하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5.185) 2024.05.10 19:02:55
조회 174 추천 0 댓글 9

그저께 글 올렸었는데. 조언 해주신거 듣고 고민중인 방안들입니다. 그때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마이스터고 졸업생입니다. 학교생활 중 취업이 되지않아 스무 살이 되자마자 군입대 후 전역한지 어언 한달정도 됐고, 본디 갖고 있던 조울증이 더 심해져서 병원 치료 및 가벼운 운동다니면서 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희 집이 기초생활수급자 집안이라 제가 어떻게든 벌어야 하는데... 어떤 길을 가야할지 통 모르겠습니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했고 내신은 20% 중반. 부끄럽지만 자격증은 기계쪽 기능사 하나입니다. (생산자동화기능사)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총 세가지인데...



1. 공무원 낮은 직렬 저소득 전형 최대 2년잡고 준비하기.

- 만약에 수급자가 유지된다면 저소득 전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노력한다면 합격 확률이 높더라고요. 다만, 지금 어머니가 1~2년 내에 재혼하시게 되면 수급자 자격이 정지되어 붙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고를 나왔기에 인문 과목들을 처음부터 배워야하기도 하고요.



2. 자격증 취득 후 계속 취업 도전해보기.

- 내신 자체는 괜찮은데 부족한 자격증 때문에 면접이나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을 낮춰 중견이나 강소기업에 지원해볼 생각인데, 주위 친구들이 군전역 이후 일을 대부분 그만둔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3. 수능 준비해서 대학가기.

- 제일 끌리지 않는 방안인데 주위선 대학을 한 번 가보라고 합니다. 사실 수능을 쳐봤자 9등급일테고, 고1 모의고사를 쳐보니 전과목 대략 60점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런 제가 인서울은 무슨. 어디 그냥 산골짜기 대학도 못 가는 성적일것이 뻔해서... 일단은 생각만 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민을 아무리 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서요. 부모님에게 얘길 드리기엔 상태가 안 좋으시고, 제 주위에 이런 이야길 할 친구나 멘토 같은 분들도 없어서. 전역하고나서 솔직히 너무 막막한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갈수록 병도 심해지는 것 같고. 제가 너무 능력이 없다보니 뭘 할 때마다 덜컥 겁부터 나고. 제가 한심하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글 이후론 글 안 올릴게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98312 첫직장이라 걱정되네 ㅜㅜㅜㅜ ㅇㅇ(106.101) 05.25 58 0
198311 같은원룸사는사람 현대차 계약직한다길래 [8] ㅇㅇ(117.111) 05.25 359 0
198310 ... .. 생갤러(223.62) 05.25 19 0
198307 저 다이어트 잘하고 있는거 맞아요??????????????? 리나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30 0
198306 르노 계약직 하는사람들 질문있음 [4] ppoy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96 0
198304 ... .. 생갤러(223.62) 05.25 18 0
198301 이틀째 잠이 안온다 생갤러(125.180) 05.25 36 1
198299 ... .. 생갤러(223.33) 05.25 22 1
198298 pcb 외울거 존나많아서 추노했다ㅠ [4] 생갤러(113.59) 05.25 229 2
198296 ... .. 생갤러(223.62) 05.25 22 0
198295 우리회사 과장 5살 연상이랑 결혼함 ㅇㅇ(211.234) 05.25 122 2
198294 ... .. 생갤러(223.33) 05.25 21 0
198293 양정동쪽에 떡볶이가게 하나는 맛있는데 있네 [4] ㅇㅇ(59.23) 05.25 86 0
198292 33살 순자산 1110만원인데 인생 망했냐?? [1] 생갤러(118.235) 05.25 74 0
198291 ... .. 생갤러(223.33) 05.25 21 0
198290 ... .. 생갤러(223.62) 05.25 27 0
198288 ... .. 생갤러(223.62) 05.25 22 0
198287 생산직애들은 뭔가 퀭한듯 [1] 생갤러(14.43) 05.25 137 0
198284 ... .. 생갤러(223.62) 05.25 24 0
198283 ... .. 생갤러(223.33) 05.25 24 0
198282 한국사 70회 가답안이 떴습니다 [1] 생갤러(183.98) 05.25 128 8
198281 ... .. 생갤러(223.62) 05.25 19 0
198280 ... .. 생갤러(223.62) 05.25 26 0
198279 반도체 공장 원래 이리 어려워? [4] ㅇㅇ(223.38) 05.25 253 0
198278 앰코 메인트 합격했는데 근무형태 질문좀 [4] 생갤러(115.138) 05.25 233 0
198277 ... .. 생갤러(223.33) 05.25 24 0
198276 카페인 효과 낮추는 법 좀 [10] 생갤러(183.103) 05.25 150 0
198275 앰코 부서정리좀 해주실분 ㅇㅇ(106.101) 05.25 81 0
198274 생산직 기숙사 중 1인실은 몇%임? [1] ㅇㅇ(125.181) 05.25 131 0
198273 ... .. 생갤러(223.62) 05.25 25 0
198271 인천쪽 생산직 추천 좀 해줘 ㅠㅠ [2] 구글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13 0
198270 현촉 타결 3500 ㅋㅋㅋㅋㅋㅋㅋㅋ [4] ㅇㅇ(211.36) 05.25 503 0
198269 오늘 공장 폭발할 뻔 했다 [3] ㅇㅇ(172.226) 05.25 245 0
198268 촉탁)) 인사과 오피셜 현촉 대기자 5800명 ㅋㅋㅋㅋ [3] ㅇㅇ(211.36) 05.25 409 0
198267 아 현촉 이게 맞나? [7] ㅇㅇ(223.39) 05.25 260 0
198266 니들도 씨발 좀 대겹기만좀 해봐라 ㅇㅇ(125.181) 05.25 69 0
198265 ... .. 생갤러(223.62) 05.25 22 0
198264 나 현촉 합격후 입사대기중인 부산 사람인데 여기 공장 근처 월세뭐임? [10] ㅇㅇ(223.39) 05.25 295 0
198262 ... .. 생갤러(223.62) 05.25 24 0
198261 42남자입니다 그럼 저는 진짜 좆소밖에 못가나요? [4] 생갤러(118.235) 05.25 183 1
198260 생산직은 정이 문제인듯 [6] ㅇㅇ(223.38) 05.25 295 0
198259 현촉) 부서 정리 해준다 반박시 니 말이 맞음 [3] 생갤러(118.235) 05.25 282 0
198258 ... .. 생갤러(223.62) 05.25 22 0
198257 현촉들 양정도 원룸 상태에 투덜거리는거 나만 이해안가냐? 좆노텍 [4] ㅇㅇ(223.39) 05.25 215 1
198256 ... .. 생갤러(223.62) 05.25 20 0
198255 한달간 무급휴가 가능? [2] 생갤러(211.38) 05.25 91 0
198254 ... .. 생갤러(223.62) 05.25 21 0
198252 현촉형들 질문좀 [1] 생갤러(106.101) 05.25 92 0
198251 구노텍 신검오라면 어지간하면 통과되냐 [3] 생갤러(211.36) 05.25 127 0
198249 현촉 서류넣은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언제 연락오냐? [10] ㅇㅇ(223.39) 05.25 16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