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달프다 ... 초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생산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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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깨닫 102030 세대에게 글 읽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 2014년은 행복했어 작성자 : 김미레

인생 고달프다 ... 초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7.02 20:33:39

조회 169 추천 0 댓글 1

진짜 요즘따라 드는 생각인데. 초1때로 돌아가고 싶다.

나 진짜로 맨날 자기전에

내일 아침에 눈뜨면 초1때 시절로 돌아가있게 해주세요 이러면서 진지하게 기도하고 잠.

근데 눈뜨면 역시나 생산직 출근날임 .ㅅㅂ

기적이란게 일어나지를 않음;; 하...

진짜 초1때로 돌가면 하고 싶은거 하나 진로 딱 정해서

거기에 맞게 공부 좀 해야되면 해두고

한길만 죽어라 파보고 싶다.

커리어 일찍부터 쌓으면서 진짜 제대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높은위치에서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재밋게 살아보고 싶엇는데

결국은 생산직 월급쟁이 말단이다.

아직 20대인데 이전생은 여기서 나이먹으면서

결혼도 못하고 살거 생각하니 암담하다.

고졸인데 대학교도 가보고 경험해보고 싶엇다.

연애도 해보고 싶엇다.

공장지대말고 도시에서 깔끔한 젊은세대들이 일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

하...

내가 진짜 어리석엇던게

중딩때는 인문계가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선생들이 심어줘서 뒤늦게 공부햇는데

너무 늦게 시작햇는지 내신 성적 78 나와서

내신 80짜리 실업계 갓음.

그때는 진짜 진로고 뭐고 부랄친구들 따라 학교다니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엇음.

근데 결국 어쩔수 없이 전자 기계쪽 실업계 갓음.

고딩되서는 마인드를 좀 바꿈.

뒤늦게 공부해보니 암기하는데 재능이 좀 있더라고

그래서 개학날부터 다짐 함.

공부도 ㅈㄴ 열심히 해보자

이렇게 고딩 내내 시험기간 오면 한달동안 공부 햇엇음.

실업계라 그런가 반에서 4~8등

성적 평균도 시험때마다 78 ~88 로 꾸준히 나왔음.

근대 그때또 어리석엇던게

나는 대학교 가는걸 포기햇엇음.

그냥 대학보다는 미리 현장 실무에 나가서

일찍 돈벌어서 기술자 되려고 대학 포기한거엿음.

내가 간 실업계에서는 대학 진학 하는 애들이 드물엇음.

공부 좀 하는 애들도 진학보다는 취업을 택함.

근데 난 대학 갈 성적 되는데도 취업을 택햇는데

결국 선생들의 비리

학생들 취업만 시켜주면 그 취업담당 선생놈들은 역할이 끝나기 때문에 그 선생이 취업시켜준곳에 감.

ㅋ 난 전자과엿는데 전자랑은 상관 ㅈ도 없는곳에서 7개월 일하다 추노 ㅋ 군대핑계로 그만두고

군입대하기전까지 백수 생활하다

전역하고 백수 생활하다가 돈걱정 ㅈㄴ 씨게 오고 가족 눈치도 보여서

알바 찾아다니고 면접 보러 다니면서 백수짓 함.

진짜 알바는 해야되겟다 싶더라고

그렇게 알바 여러군대 다녀보다가

이제 나이 더 먹으니까 알바로는 안될거같은 느낌임.

고정적인 수입을 위해 한 회사에서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그게 잘 안됏음.

그래서 생산직 이렇게 다니는중.

난 공장이나 기술쪽은 역시나 어쩔수없이 마땅히 할 일도 안떠오르고 돈은 벌어야겟다 싶어서

이쪽으로만 알아보는거지 태생이 이런쪽은 나랑 안 맞는거 같음.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드센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음.( 주관적 생각 )

하... 여튼 27살 쳐먹고 친척 소개로 생산직 좆소에서 일하고 잇다.

진짜 시간 안버리고 전력을 다해도 부족한게 시간인데

어릴때부터 게임이마 하고 친구랑 뻘짓하면서 놀면서 어중간하게 허송세월만 ㅈㄴ게 보내다

나이먹은 느낌이라 현타 가끔 씨게 옴.

그래서 난 환생을 믿고

제발 있기를 바람.

진짜 한 분야에서 인정도 받아보고 싶고

제대로 정신 차리고 살아보고 싶다.

일단 일요일도 출근이라 그만 자야겟다.

피곤하다.

혹시 모르니 기도는 한번더 하고 자봐야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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