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경력

중소기업 1년 > 이직

중소기업 2년 > 이직

중견기업 1년 > 이직

대기업 1년 > 이직

대기업 ~ 현재 진행형 > 평생 다닐 거

공부 안하고 공장에서 평생 썩어야 하는 불쌍한 인생이라고 하면 할 말 없음 ㅇㅇ

솔직히 나도 인문계 안 간 거 후회스럽고 남들 쉴 때 못 쉬고 앞으로 만날 가족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고 패턴이 다른 게 엄청 안타깝고 슬픔

대학 4년 캠퍼스 생활 못 보낸 것도 후회 되고 그만큼 인간관계가 협소한 것도 좃같긴 함

자격지심도 많이 들고 남들 앞에서 직업이나 학력 얘기할 때 자존감 팍팍 떨어지고 좃같음

근데 어쩌겠냐, 이미 지나간 과거고 후회되고 안타깝고 슬퍼도 시간을 돌릴 수가 없는데, 결국 순응하고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뿐임

쨋든 내가 경험한 느낌 그대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생산직 차이는 그냥 인력과 시스템이 아닐까 싶음

중소기업은 인력에서 돈을 아끼려는 게 보임, 그래서 내가 부담해야 되는 업무가 많고 시스템이 자동화된 게 별로 없어서 수작업이 많음

그만큼 24시간 돌아가려면 근무자들이 쉬는 시간도 적고 밥 시간도 적고 계속 기계에 붙어있어야 됨

시스템도 노후됐는데 인력도 적어서 신경쓸 게 많음.

대기업은 인력과 시스템이 잘 돼 있음

내가 없어도 24시간 돌아갈 수 있을 정도임, 근무자는 자동화 된 시스템이 오류, 결함 났을 때만 들어가는 보조 부품 느낌

혼자 해야할 일을 2명이 하는 것처럼 인력이 많음, 그만큼 업무 강도도 낮고 수작업도 적음

그렇다 보니 쉬는 시간도 엄청 많고, 밥 시간도 엄청 넉넉함

때에 따라선 근무자간의 협의만 있으면 하루 내내 쉴 수도 있을 정도고, 그걸 관리자가 터치를 안함.

사람의 질은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똑같다고 생각함

단지 중소기업은 악질들을 처벌할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거고 대기업은 악질들을 처벌할 시스템이 있다보니까 사린다는 느낌이 강함

친해지고 그 사람의 속내와 모습을 알게 되면 걍 공장 사람들 다 똑같이 병신들임

그래서 공장에서 사람 사귀는 건 매우 비추.

그 시간에 여가 생활 보내려고 노력하고 취미 생활 늘려가면서 폭 넓은 인간관계를 구성하도록 노력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