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만19에 입대해서 전역 하자마자 공돌이 취업했다

출퇴근 10분 거리라 만족하며 다녔고 업무도 나름 놀자라 만족했다.

3년간 모은돈 1억 좀 안된다. 부모님한테 월급,성과,상여 대부분을 자동이체 걸어서 피땀으로 모았는데

분명 나도 못나게 살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어딘가 맘에 걸리는 기분이 자꾸 드네 요즘 시발.

교대 공돌이를 평생 정년까지 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

어디 추노나 하고 다니는 쓰레기들은 나가고 그래도 인생 선배랍시고 조언 가능한 형들만 댓글 좀 부탁해요.

본인 스펙 고졸(내신ㅄ),군필,자격증x, 대겹자회사-ㅈ소 취급 4조3교 생산 3년 (이직x) 

스펙업을 뭐 폴리텍이고 학은제고 나발이고 산업기사고 따봐야 교대 공돌이 신세인건 뻔한데

그거 하겠다고 펜을 잡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지금 처지에서 더 나아질거 같지도 않음 웬만큼 해서는

(원징 영끌 딱 5천) sk,삼성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아~ ㅆㅂ 머리가 복잡하다..

다들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입사하고 한해한해 지날 수록 부모님 존나 존경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