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다들 ㅎㅇㅎㅇ 인사하고 있는데

저 멀찍이서 3살이나 쳐 어린 동생이 갑자기 와서

"저 오늘 2교대하는데 형이 대신좀 들어가주세요"

ㅇㅈㄹ 하길래 내가 " ???  싫은데?" 했음

근데 걔가 "왜요?" ㅇㅈㄹ 하는거임 ㅋㅋㅋ

"땜빵 맡겨놨냐? 그리고 출근해서 인사도안하고 대뜸와서 하는말이 2교대 대신들어가주세요?  내가 니 친구냐? 존나 예의밥말아먹었네 이새끼"

이러니까  표정이  =ㅅ=... 딱 이지랄임

"아니 야 그게 부탁하는사람의 태도야?"

".... =ㅅ=...네?"

"니가 부탁할일이 있으면 상대방 스케쥴이 어떻게되냐,혹시 시간되시냐, 제가 이러이러한일이 있어서 오늘 근무를 못들어갈거같은데 저 대신 부탁좀 드려도되겠냐  이게 순서상 맞지않음?"

"=ㅅ=..."

와 존나 얼타는데  대갈빡 후리고싶더라 ㅋㅋ

그래서 주변 사수들이랑 부서에 소문냈음

그랬더니 하나같이 입모아서 하는말이

"저러니까 저새끼가 아직도 저 직급달고도 인정못받는거야."

내가 꼰대는..아니지?

아침부터 기분 존나 나쁘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