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전까진 인력소를 나가도 그 사무실 하나가 빵빵 들어찼다

그곳엔 외노자들 뿐만 아니라 우리세대 우리나라 청춘들도 많았어

요새는 일당 나가보니까 외노자들도 도망가더라

딱 저 10년전때만해도 거의 추노 이런거 우리나라 사람들만 많이봤지

외노자들이 일하다 걍 가버리고 이런 케이스 내 개인적으론 거의 못 봤거든?

요새는 좀 심해 심할뿐 아니라,

인력소에도 과거처럼 사람들이 빵빵 드러챠있지도 않아

미리 출근카드 들고 버스 타고 있는 인력들 제외하고도

사무실이 빵빵 가득차서 늦게오면 일 못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거야

막말로 1주일에 띄엄띄엄 니꼴리는데로 두번 세번 나간다?

과거엔 이러면 일당 안써줬다

지금은 지금도 전화가 와 ㅡㅡ 일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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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충 미안하는 말을 중간에 전하면서 본론을 이야기한다

왜 도망갈까? 왜??

같은 일당이여도 편의점 알바=공장 일당 똑같다

당연히 기간제면 차이나는 그런건 당연한거니까 말하지말고

최저시급 똑같은데 나같아도 더 편한일을 찾겠다

물론 중소기업 사정도 있겠지

근데 기업 사정이잖아 우리사정은? 일하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이 기계야?

일하는 사람이 노예야? 일하는 사람도 다 똑같은 사람이야 시발

중소기업 힘드니까 돈을 더 못주겠어?

내 빡대갈이라 그런거 일일이 다 모른다만 그래 이해한다

그럼 일이라도 편하게 해줘야 할거아니야

최저시급 9160원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할거아니야

왜 9160원의 가치 이상을 부려먹어??

똥 오줌도 재대로 못싸게해

온종일 반복동작 걷고 뛰고 라인서고 사람이라고 사람ㅡㅡ 기계 아니라고

대기업도 아니라고!!!!

2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마치 법인거처럼 옛날 구식 이런거 집어치우라고

요즘에 맞게 개선을 하라고 돈을 더 많이 못주겠으면

그럼 사람들이 도망가겠어? 일을 할만 하니까 하겠지

일이 안맞아 도망간다한들 줄어들겠지 이런 일들이

2시간 일하고 10분쉬고 그러면서 최저시급만 주고

지들 생산일은 어떻게든 지켜야하고?

70~80년대 격동기냐 지금이?

21세기 태어나서부터 스마트폰 물고 태어나는 세대야

좀 개선되면 안돼? 바꾸면 안돼? 누가 돈을 더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