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요즘 애들 마고라고 부르는 공고 나왔음

3학년때 난 대학갈 대가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빠른 취업루트를 타기로 마음먹음

그렇게 울산 용접 면접도 보러갔다오고 ㅈㄹ염병떨다가 LS전선 현장실습을 붙게 됌

거기서 학교 졸업하고 나서 몇개월쯤 하다가 군 입대를 핑계로 나옴

공장 나올때 향후 채용시 우선적 입사 할 수 있다는 현장수료증이란걸 받음

그렇게 군지를 하고 제대해서 ㅈㄴ 막막해짐 야간 편돌이 전전함

그렇게 살다가 인생 조지겠다 싶어서 예전 고등학교 박카스 싸들고 찾아가서 혹시 취업 알선 가능하냐 머리 박아봄

거기서 발전소 정비업체를 하나 추천 받고 어떻게 입사하게 됌

그 회사에서 교육받던 도중에 학교에 소식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던 LS에서 전화가 옴

동해 해저 동축케이블 자리가 있는데 갈거냐 말거냐 묻길래 안 간다함

그럼 향후 이 수료증은 효력 없을거라고 말하는데 그땐 발전소 정비하면 되지 하고 쿨하게 ok했음

그렇게 발전소 정비 6년 넘게 하다 대우랑 지역 너무 ㅈ같아서 빤쓰런 함

그리고 지금 포스코 테스나 기타등등 지원서 투척중인데 LS가 존나 아깝다 시발... 동해 해저동축케이블 갈걸 그랬나 생각 오지게 듬 요즘

나중에 뽑으면 안면에 철판깔고 이런거 있읍니다 던져보기라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