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같은 내 인생 썰 - 생산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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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외무림 곤뇽파!.manhwa 현생을 산다고 뇌빼고 만화를 못그려서뇌빼고 그리고싶었습니다결과적으론 미친만화를 싸질렀으니만족합니다. 작성자 : kain_y

병신같은 내 인생 썰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0.07.27 14:25:23

조회 2926 추천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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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좋은기억은 생각나는게 별로 없음

생각나는건 유치원~초딩때는 체구가 작아서 은근 괴롭힘

받았던거랑

애비가 맨날 말도 안되는걸로 꼬투리 잡고

지랄 존나하는건 기억남

초등학교때는 3학년때 갑자기 눈이 존나 나빠져서 안경을

썻고 5학년때부터 갑자기 비염이 생김

이 비염은 지금도 달고사는데 진짜 개좆같은 질병이다

고3때까지 병윈다니면서 치료를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 차도가 하나도 없어 오히려 의사들이 쓰지말라던

오트리빈 쓰면서 그 괴로움에 겨우 해방됬다.

그리고 오트리빈 쓰면서

그때서야 머리가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고

성격이 많이 바뀜 근데 그전까지는엄청 힘들었음

내가 비염이 얼마나 심했냐면 양쪽 코가

꽉 막혀서 숨을 코로 아예 못 쉼 이상태로 7년을 살았음

코가 막히면 발음도 이상해지고 말도 빨리하게 되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알레르기

반응때문에 다크서클 존나 심하게 생기고 입으로만 숨을

쉬니 입에서 냄새나고 몸 관리 잘못하면 몸살나기 일수였음

그래도 중학교때는 남중이고 남자들끼리 노니깐

애들이 별 상관없이 대해주면서 잘 놀았는데

인문계 고등학교때는 중학교때 사귀었던

친구들이랑 거의 다 헤어지고 혼자 갔음

친구들이 없으니 아무나 어울릴려고

반 친구들이랑 최대한 어울렸는데

하루종일 코 훌쩍이며 코맹맹이

소리내고 코 풀어대는 놈을 누가 좋아하겠냐?

그리고 그때 나는 내가 생각해도 성격이 소심하고

별로였음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거리감이 느껴지더니 결국에는 2학년때

왕따도 당했음 3학년때는 뭐 자기 살길 바쁘니

그런거 없었지만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문대에 감

성적이 평균5~6등급임 공부를 못 했음

그리고 그 사이에 집안이 개박살났음

애비라는 새끼가 엄마랑 대판 싸우고 집 개판 만들고

집 나감 ㅋㅋ 자기집 아니라고 그냥 튄거임 ㅅㅂ ㅋㅋ

집안에 돈이 없어서 곧바로 군입대 했음

군대에서는 내가 사격지휘병이였는데

기상제원이 계산이 안되는거임 ㅋㅋ

시발 그냥 더하기 빼기인데 계산이 안됨

그때 진짜로 계산이 안됬음 존나 간단한건데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 주변환경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 같음

그래서 그거 적응 못 한거 때문에 분과가 바뀌고

관심병사 됨 ㅋㅋ 폐급 취급 받았음 선임들은 다

나 싫어하더라 어떻게든 인식을 바꿔서

폐급취급에서 벗어날려고 바뀐분과에서 존나 열심히

했거든? 그러니깐 조금 인식이 좋아지더라구

후임들은 내가 존나 불쌍하다고 선임취급은 해줌

그렇게 2년을 버티고 전역모도 못 받고 전역함

병신같고 후회뿐인 군생활을 끝내고 복학하니

집안은 더 씹창남 전역하자마자 복학을 했지만

돈이 없으니 아무것도 안되더라 그래서 그때는 젊으니깐

일해서 돈벌자고 생각해서 자퇴하고 2년간 돈벌었음

알바는 진짜 많이 했다

편돌이 피돌이 정육점 당구장 코인 노래방

천주교삐끼에 단기알바로

탈쓰고 춤도춰보고 청소도해보고 막창내장도

청소해보고 별걸다해봄 그렇게 살고나니깐

나이가 26임 이렇게 돈 벌면서 고졸로는

인생이 좆되겠구나 이생각만 존나 드는거임

어떻게 하지

존나 고민하다가 디씨질할때 폴리텍 광고가 생각나는거임

이게 기회다 싶어서 폴리텍 산설과에 입학했음

그리고 용접 존나 배워서 딱 용접 자격증만 따고 나옴

이게 내 능력의 한계였음 공조랑 가스딸 내 역량과 시간이

안됬음 이렇게 졸업하고 나오니 28살임

첫 직장은 공기업 하청에 입사해서 일했는데

이게 월급도 짜고 회사가 역 피라미드 구조라 일이 존나

많은거임 막내라서 일을 다 떠넘겨 시발것들이

게다가 꼴에 공기업 하청이라 공기업 따라한다고

회식은 존나게 많아서

술을 존나게 퍼 먹는데 한달에 회식이 평균 4번 이였음 씨발

이렇게 박봉에 야근하면서 술처마시면 뒤질꺼 같아서 결국

퇴사함

그리고 생산직이라도 들어갈려 했더니 코로나 빡 터지면서

지금 6개월간 백수임

입사지원 넣을때마다 서류광탈이라 자격증 공부하고있음

남은 친구하나없고 가족은 씹창났고 돈도 없고 미래도

불투명함 진짜 좆같다 시발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걸까?

내성격? 질병? 집안? 도대체 뭐가 문제였길래

지금 내 꼬라지가 이 모양일까

힘들어도 열심히 인생을 살지 않는 결과를 지금 받고있구나

이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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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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