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후기에 앞서 필자는 티엘비를 2년전 2조2교대 시절때 다녔던 경험을 토대로 쓸테니 이점 참고 바란다.

우선 내 근무경험 기준으로 장점을 말해보자면 회사 분위기 자체는 유연하고 프리했다.

자 이부분을 뭘 뜻하냐면 본인업무만 제대로 한다면 일하면서 중간에 여유가 된다면 핸드폰을 하던지 앉아서 쉬던지 잠깐 눈을 붙인다던지 크게 터치를 하지 않는다 물론 부서마다 케바케지만 공장 내 오고가면서 느꼈던 분위기는 다른 부서들도 대체적으로 유연한 분위기였음

또 하나는 쉬는시간 보장이다
정규 쉬는시간은 20분인데 필자가 있던 부서는 35~40분씩 쉬게 해줬음.쉬러갈때보면 다른부서도 정규 쉬는시간보다 많이 쉬는것 같았음.
밥시간은 1시간 교대. 그리고 1주일마다 생산라인 올스톱하고 그날 하루는 설비PM 및 청소날이 있는데 이 날은 점심시간에 2시간~3시간 자다가 왔었다.왜냐면 PM하는날이 꽤나 많이 힘든데 그만큼 휴식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주는것 같더라 또 이날은 생산라인 스톱하고 청소하는날인만큼 설비에 붙어있지 않아도 되기에 부서내에서 자체적으로 음식파티도 많이 했음.치킨 피자 짱깨등등 시켜놓고 배달오면 하던일 멈추고 폭풍흡입 함.

자 어떻게 보면 업무가 고되도 필자가 버텼던 이유도 위에 써놓은 이유덕분에 버텼던것 같다.

단점을 써보자면 우선 극심한 설비 노후화다.
이것도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필자 부서는 설비가 너무 오래되어서 라인가동준 설비 트러블 에러때문에 고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제품 자체조 하드피시비라서 무거운데 설비 에러 한번 걸렸다면 설비에 걸려있는 제품 다 걷어내야되고 조치하는동안 진이 다 빠지더라.
물론 대부분의 에러는 사수들이 조치해주지만 여러사람 손이 필요한 큰 에러같은 경우는 진짜 정신없다.멘탈 약한애들은 공황장애 올수도 있음.그리고 약품을 취급하는 부서들은 참고해야할게 기본적으로 약품 자동공급 펌프 및 설비들이 상대적으로 적다.즉, 이말은 사람 손으로 수동으로 건욕해야하는게 대부분임.참고로 황산이란 약품은 대부분 공정에서 제일 많이 취급하는 약품인데 문제는 이 황산을 공장 1층 도금부서내에 회사 자체적으로 황산탱크가 있는곳에 비어있는 말통 수십개를 가져가서 사람손으로 일일이 황산 퍼다가 자신 부서까지 날라야한다.
물론 이부분은 당연히 짬찌들이 다 함.
두번째는 약품 담당부서가 없음. 그냥 필요한 약품은 부서자체에서 알아서 1층까지 내려가서 약품 퍼다 날라야함.특히 PM하는날 청소시작하기도 전에 약품 퍼다 날르면 일단 그날 하루 체력 50퍼 깍이고 시작함.

자 두번째로 고인물들이 고일만큼 고여서 더는 고일게 없는 시스템.
이말은 무슨 뜻이냐면 그냥 입사하면 고인물들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짬찌들만 좆뱅이 치는 시스템임.이런 시스템은 어딜가나 똑같은데 유독 티엘비는 선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듬.일을 안해도 너무 안하니까 밑에 입장에서는 좆같을수밖에.티엘비 핫한데 채용공고 계속 올라오는거 보면 다 이유가 있겠지?? 결론적으로 급여덕분에 핫해서 요즘 이슈가 되는것 같지만 결국 돌고 도는 시스템이다.신입사원 채워넣으면 몇일 못가서 추노하고 그리고 그 자리 다른 신입사원 채워놓고 반복되는거지.고인물들은 남아있고,밑에 짬찌들만 계속 바뀌는거여.3조2교대로 바뀌면서 1개조가 더 늘어나고 그만큼 사람은 필요하니까.참고로 티엘비 자체가 대덕에서 떨어져 나온 회사다.이 말은 무슨뜻이냐면 티엘비 고인물들은 대덕의 그 꼰대문화로 유명한 고인물들이기때문에 티엘비 고인물들도 대덕 꼰대들이랑 별 다를게 없단얘기임.
대덕 자체가 설비 좋고 일도 개편한데 사람 매일 바뀌는 이유는 다 있다.왜냐,대덕만의 그 꼰대문화를 요즘 애덜은 버틸 재간이 없거덩.

대충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외적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아라.아는내에서 답변해줄테니.참고로 필자는 하드골드 부서였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