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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의) 갯바위 가서 죽을고비 넘기고 다리 부서진썰 푼다.
사실 다른사이트에 일기 비슷하게 적엇는데 복붙함기록남길겸 제 일기장 비슷하게 남겨봐요 ..3월27일 회사에서 조퇴를하고 갯바위에 낚시를 하러 갓습니다.3월27일 5시경 섬 갯바위에서 내려 포인트를 찾던중 그날따라 기분이 이상했는데 뭐에 정신이 팔린줄 모르겠습니다..눈떠보니 갯바위 밑에 떨어져 있었고 다리는 반쯤 가로로 찢겨져 나가있었고 뭔가 빨간게 툭 튀어 나와있었습니다.다리는 덜렁 거리고 피가 너무 많이나서 호흡이 엄청 가빠지던중정신 차리고 같이 간 일행한테 전화해서 상황 전달하고 급하게 와서 다리를 보고 지혈부터 하고 해양경찰에 전화하고 육지에 도착후 119로 갈아타서 병원으로 이송되게 되었습니다.정말 해양경찰 기다리는 30분이 너무 힘들더라구요.하늘은 하얗게 변하고 호흡은 과호흡 난거마냥 허억허억허억허억 이러고혀가 말려들어가서 발음도 안되고 손은 엄청 차가워지고 손가락도 말려서 잘 펴지지도 않고갯바위가 높아서 체구가 큰 저를 배로 옮기는데도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그때 저를 태워다주신 욕지도 해양경찰,통영119구급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겨우겨우 통영에 병원에 도착후 엑스레이찍고 진통제 맞고 수술을 하게되면 통영으로 계속 와야한다고 해서 연고지로 알아봐달라고 했고집 근처 큰 병원들은 그때 한참 의사파업이 바쁠때라 한군데도 안 받아주더라구요..그러던 도중 운좋게 병원 한곳이 된다고 하였고 거기로 급하게 가게되었습니다.창원 도착시간이 11시였고 응급실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뼈가 튀어나온곳이 바지를 찢으면서뼈와 살 사이에 바지조각이 끼어있게 되었고 그걸 의사선생님 한테 사진찍어서 보내더니의사선생님이 바로 달려와주셨습니다.그 옷조각 빼내는데 진짜 지옥을 경험했고 그 후에 돌아간 다리를 제자리로 맞춰 넣는데 정말 눈 뒤집어져서 기절할뻔 햇네요 .. 살면서 가장 고함을 크게 질러본거 같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습니다...mri 엑스레이 사진 찍고 그 다음날(3월28일)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개방성 분쇄골절이라서 뼈가 잘 안붙을꺼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지금은 그것보다 살이 곯지않기를 빌어라고 하셔서 엄청 겁을 먹었습니다.하지만 생각의외로 회복이 잘 되었고병원생활 5주정도를 하고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다리에 외고정 장치를 두달정도 달게 되었고 한달정도는 못걷게 하시구한달정도 지나니 관절이 굳는다고 조금씩 딛으시라고 하셧습니다.그렇게 외고정 장치 불편해 죽겠다~ 하고있던중 회복이 좀 되었는지6월초에 내고정으로 바꾸자고 하셧고 6월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외고정 장치를 제거후 바로 수술을 하지말고 2주간 지켜보고 수술을 하자고 하셔서외고정 장치,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마취를 하지않고 핀을 돌리는데 6개의 핀을 한개씩 돌릴때마다 억!! 억!!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그렇게 빼던중 국부마취를 진행하고 순식간에 다 뽑은 뒤 봉합까지 완료 했습니다.외고정 장치를 제거해서 잠잘때 편하게 움직일수 잇다는 사실에 너무 좋았습니다통증은 마취가 풀려도 전혀 없었습니다.6월 중순 내고정 수술로 다리에 플레이트 고정술을 받게 되었습니다.제가 통증에 둔감한건지 무통주사 약빨이 잘 받는건지 모르겠는데1차때도 그렇고 2차때도 그렇고 첫날에 상처에 쓸린 느낌만 조금 나고통증은 많이 없었고 2일차부터는 혼자 휠체어타고 대변까지 눌수있을정도로 괜찮아졌습니다.역시 병원에 오래 입원하게 되었고 어제(7월 13일) 퇴원하게 되었습니다.아직까지는 반기부스 차고있고 목발로 다니고 있습니다(땅 절대 딛지말라고 하시네요)화요일에 통기부스 한다고 하셨고 지금까지 진행사항 일기로 적어보았습니다.운좋게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엄청 신경을 많이 써주셧습니다.그래도 병원입원은 이제 다시하기 싫네요 ㅠ4인실에 있었는데 진상한명 있어서 엄청 고생햇고2인실로 옮기게 되었는데 거기도 약간 껄렁대는 사람이랑 같이 있어서너무 힘들었습니다..이상 입원기 존댓말로 쓴거 복붙했고 재미는 없엇겟지만 봐줘서 고맙다.그리고 갯바위 가지마라 그냥 선상타라 씨발가격차이 3~4만원밖에 안나는데 밥이랑 이런거 니가 다 가져가야하고 위험성까지 따지면 그냥 3~4만 더 주고 선상타는게 좋다항상 안낚하고 즐낚해라 나도 다리 괜찮아지면 선상문어,무늬,볼락 존나 갈꺼다 시이이이발입원해 잇는동안 돈지랄한건 안자랑3줄요약1.갯바위에서 떨어짐2.수술하고 3개월동안 힘들게 지내는중3.낚스하고 싶어서 돈지랄함
작성자 : 폼디고정닉
[릴파콘] 양일 평전 갔다온 후기!!!!!!!!
-금요일-회사 반차쓰고 평전 가니까 13시 30분이였음 평전 올라가는길에 있는 릴파님근데 1시 30분에 가니까 MD 굿즈 대기표가 마감이여서 좀 벙쪘음;;; 콘서트 예매한 사람 겁나 많은거 알텐데 일부로 적게 준비했나? 싶었음아쉬웠지만 어쩔수 있나 VIP 표 보여주고 팔찌 받고 PC방 근처 PC방 갈려고 했는데 근처 식당, PC방 온갖 휴게시설은 이파리들한테 점령당함 ㅋㅋ대충 시간 보내고 콘서트 보러갔음평전 들어가면 있는 릴파님 개이쁘다.근데 무대시작 전에는 앞에 천막있어서 저게 무대 메인스테이지인가...? 싶어서 좀 실망할려고 했는데캬ㅏㅏㅏㅏㅏ 무대시작할때 바로 냅다 천막 내려가고 눈뽕 쏘니까 지렸음그리고 무대 끝나고 집에 왔는데... 기분이 뭔가 뭔가 했음진짜 딱 이상태로 콘서트 여운 남아있고 천장만 보면서 오른손목에 있는 팔찌도 풀기 싫고 멍하니 있었는데 릴파 인형이랑 눈마주침이러고 나서 뭐에 홀린듯 인터넷 찾아보니까 금요일에 평전 현장취소표가 있다는 소식을 알게됨토요일날 상하차 가야하는데 관객들 목소리 듣고 호응해주는 릴파를 다시 한번 볼수 있다???? 란 생각이 날 지배함.그래서 새벽2시에 평전으로 다시 출발했음미안, 내 돈보다 조금은 릴파가 더 소중한걸...-토요일-새벽에 택시 타고 달려가는중 택시비 5만원 듬 도착하니까 2시 30분? 그쯤 이였는데 저 앞에 천막 보면 취소표 노리는 사람 4명 + VIP 티켓 예매자 1명 총 5명이나 이시간에 날밤 까고 있다는걸 보고 나만큼 절실한 사람이 앞에 5명이나 더 있다는 사실에 좀 반가웠음 빨리 온건 좋았는데 12시부터 스태프들 일하기 시작하니까 12시간의 지옥의 기다림 시작꽝꽝얼린 솔의눈도 마시고, 하늘도 올려다 보고 평전 건물 보면서 사실상 노숙함 어짜피 이 시간에 이러고 있는 사람은 이파리 밖에 없고 다들 고성방가, 노래틀기 같은 빌런짓 안하고 쓰레기 봉투 들고 다녀서 땅바닥에 안버리고 다녀서 매너있게 기다렸다 생각함밤에 기다리는건 벌레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았고, 06시 지나니까 가로등 꺼지고 해 뜨기 시작할땐 실시간으로 더워지는걸 온몸으로 견딤ㄹㅇ 죽는줄알았음 좀 비실비실 거렸으면 진짜 밤샘+열사병으로 쓰러졌을것 같다.그리고 한 10시에 스텝분들 오셔서 취소표 대기자들 쓱 보시더니 앞에 있는 인원부터 숫자를 새더니 앞에 7명 말고 오늘 취소표는 없습니다! 하고 가심... 난 7명중 5번째였음 아마 8번째 이후로 오신분들도 나랑 30분? 차이때매 취소표 못구하시고 가신거 같았는데 울면서 가는거 같더라 진짜 진짜 진짜 미안하지만 나도 릴파 한번 더보고 싶어서 밤샜어... 미안하고 고맙다.아무튼 취소표 확정으로 구할수 있게 되서 너무나도 기뻐져서 나도 아이스크림 12개 사서 취소표 당첨된 7명이랑 나머지 5명한테 뿌림12시까지 결국 기다렸고 티켓 받는데 진짜 개 레전드 자리로 받음암표놈들이 예매한게 취소되버려서 2층 중앙 VIP 좌석 한줄이 그대로 취소표로 되버림 그래서 저자리 표 받음 ㅁㅊ다 ㅁㅊ어아무튼 지옥의 12시간 기다림 끝에 취소표도 받고 바로 굿즈 대기표 까지 받아서 금요일날 못산 굿즈까지 사버렸다.너희들도 데자와실론티솔의눈을 마시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수있다.굿즈도 살꺼 다 사고 시간 적당히 보내는데 진짜 너무너무 졸리더라. 날 더운날에 존버한것도 있고 날밤 깐것도 있어서 피곤했음몸상태가 최악이었지만 토요일 공연 보러 평전 언덕올라갈때 마지막 재회 들으면서 가니까 올라가면서 지릴뻔 ㄹㅇ 그리고 무대 보러감금요일 1층 VIP에서 보던거랑 토요일 2층 VIP에서 보는거랑 또 뷰가 지림 토요일 2층이 ㄹㅇ 개 지렸음금요일 슬로건, 토요일 슬로건 다른거 좋았음 금요일은 스포 안당하고 공연 바로 보던 그 짜릿함,토요일은 슬로건이 달라서 그거때매 릴파님 우는거랑 공연끝나고 이파리들 잘가라고 팬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울면서 얘기해주는 릴파님한테 매우 깊은 감동을 느낄수 있어서 양일 간거 너무 만족했음글쓰면서 아직도 콘서트 후기들 보고 콘서트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데 평생 가져갈 추억 만들어서 고맙습니다 릴파님 관객들 호응듣고 반응해주시고 공연 하는게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버림끝으로 고마운 사람들도 많았음기다리면서 삼각김밥 준 이파리, 토스트랑 바나나우유 주던 이파리, 과일젤리 나눠주던 이파리등 착한 사람들 엄청 많았다.난 삼각김밥 먹어서 다른건 다른 사람한테 양보함 아무튼 진짜 다들 고맙습니다.그리고 현장 스탭분들 토요일날 밤새면서 기다리면서 스탭분들도 봤는데 얼굴에 땀 다 맺혀가면서 일하시더라친절하고 통제 잘해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작성자 : 뀨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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