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가끔 '나는 왜 이렇게 안 늘까?' 하고 고민하는 분들께

rns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4.01 00:19:45
조회 190 추천 0 댓글 12


 사실 제가 이런 글 쓸 자격이 있을 정도로 복싱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같이 복싱을 수련하는 한 사람의 찌질이(사실은 숨쉬기운동만 하고 있어요<-)로써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문제에 대해서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자신을 가르쳐주시는 관장님, 사범님, 같이 운동하는 형... 이런 분들과 얘기해가면서 해결해가라는 겁니다.

 문제가 실은 알고보면 아주 간단한 경우도 있고, 이유가 꽤 복잡해서 오랫동안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오랜 기간의 숙련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혹자는 어차피 연습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혹은 들어도 당장 머리로 이해가 안되고 몸으로도 습득이 잘 안되는데 얘기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고, 머릿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운동하는 것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거울보고 뛰는 건 운동의 효과가 다릅니다. 그리고 관장님 사범님이라고 해도 복싱의 신은 아니기에 그냥 말 안하고 혼자 앓고 있으면 고민하고 있는지 아닌지 잘 모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련자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 초보에게는 헛갈릴 수 있기에 생기는 문제겠지요.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누군가에게 문제를 상담하는 것과 혼자 끙끙 앓는 건 다른 점이 있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단발 바디잽이 하도 안되서 무지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 하시는 것 보면 정말 깔끔하게 치고 빠지시는데 전 치기만 하면 균형이 흐트러지는 거였습니다. 고민을 하다하다 제게 운동을 가르쳐주시는 형께 말씀드렸더니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원인은 간단한 거였습니다. 단발 바디잽의 경우 뒷발이 따라 들어가는 게 아닌데 스탭은 무조건 발간격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전 두 발이 다 몸을 따라 들어갔던 거였죠. 알고 나니까 훨씬 쉽더군요.

 ...뭐 결국 제가 연습을 게을리해서 몸에 숙련시키질 못했고... 지금 이렇게 여기에 글을 써대지만 사실 작년에 같이 운동하신 형들을 생각하면 죄송스럽기 짝이 없네요... 염치가 없어서 직접 전화도 못드리고 동아리에서 연락오면 전화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못받고 에휴.



 여하튼 문제가 생기시면 체육관에 문의하세요. 약은 약사에게 복싱은 체육관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35648 횽들! 바스케즈 대 마르케즈 1, 2차전 버스 좀 부탁해요!!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28 0
35647 마우스피스끼고 입호흡하면 헛구역질나는거 나만그럼?마지막질문 [7] 복싱덕후(222.104) 08.04.30 118 0
35646 160짜리가 180이기는게 가능한거야? [7] 소울트레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39 0
35645 지금마우스피스끼고 숨쉬기연습중인데.. 이상해 [14] 복싱덕후(222.104) 08.04.30 293 0
35644 요즘 복싱경기 자주보니까 하나 느낀점 [1] (165.229) 08.04.30 72 0
35643 권투랑 복싱의 차이는 발 하나인가요? [7] 대략할게없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291 0
35642 왜왜왜..울 체육관엔 사람이 없지... [6] 쭈냐(121.145) 08.04.30 96 0
35641 난 다른사람들도 광우병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줄알았다 [25] 행인(58.235) 08.04.30 132 0
35639 원투원투와 원투스리포의 차이가머에용 형님들? [6] 복싱덕후(222.104) 08.04.30 148 0
35638 첫스파링오늘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갤러형님들 [6] 복싱덕후(222.104) 08.04.30 160 0
35637 춥파천사 동생 사진 공개하고 싶다. [27] 금승환제갈길(58.126) 08.04.30 191 0
35636 복서들 라운드 중반에 얼음찜질하는거 나도 좀 해보려고 하는데... [1] 순규가 짱(61.79) 08.04.30 42 0
35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외국포럼 가서 대박발견 ㅋㅋㅋㅋㅋ [6]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48 0
35634 다닌지 이제 일주일 조금 넘었는데 제끼면 관장님이 뭐라 생각할까?? [7] 말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07 0
35632 클로티가 베르토랑 붙어서 베르토를 떡실신 시켜준다면.... [1]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49 0
35631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 [7] 악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99 0
35630 어제 방송 버스 다시 달림!!! [1]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56 0
35628 우주 최강 레녹스 루이스 [1] 좆키해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35 0
35626 클로티와 베르토가 싸울것 같음. [3] 악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76 0
35624 고수들만 봐.. [12] 엽기(123.142) 08.04.30 105 0
35622 횽들 여자관원이랑 친해지고 싶어~ [9] 복돌이(210.104) 08.04.30 221 0
35621 어김없이 질문 [5] 복씽(124.60) 08.04.30 66 0
35620 오늘의 이슈는 대운하로... [10] 놀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68 0
35619 오늘의 떡밥은 뭐냐 [2]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55 0
35618 아침부터 펌질-[애송시 100편 - 제 95편]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1] Yakosh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80 0
35617 지금 인터넷 하는분들은.... [12] 놀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29 0
35615 어제 방송 버스! 버스! 버스! [7]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81 0
35614 내가 예언 하나 하는데... [5]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79 0
35613 개명박 좢쓰레기 새끼 엉엉 나의 소고기 [5]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99 0
35611 뽝갤러 형들은 각종 부상위협에 어떻게 대처하나여? [4] 좆뉴비의보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81 0
35609 레녹스 루이스는 기술적으로도 매우 완성도 높은 복서였나? [3] 순규가 짱(61.79) 08.04.30 163 0
35608 대통령의 최소 조건은... [8] 행인(58.235) 08.04.30 99 0
35607 주먹만으로 [8] 널매일기다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146 0
35606 형드라 복싱열심히하면 [5] 뒤로취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90 0
35605 안녕하세요 [1] 널매일기다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52 0
35604 헤비급 올타임1위 후보에 레녹스가 올라간이유는.. [1] 회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74 0
35603 타이슨vs루이스 [1] 막타는 이순(220.121) 08.04.30 100 0
35602 아웃파이터보다 인파이터가 더 무서운데... [1] 한번두번(211.244) 08.04.30 75 0
35601 삶은 달걀 세개째먹는중... [5] 피아뉴에(121.130) 08.04.30 93 0
35600 정말 화가 난다. [2]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85 0
35599 '키즈 리턴'의 주인공 원래 복서출신? [3] KEN(222.235) 08.04.30 74 0
35598 무섭다 [121]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352 0
35597 타이슨vs홀리필드 1차전 [5] 회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255 0
35596 랲잽이 말한대로 모두 북두신권을 배우자고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30 49 0
35595 타이슨이 전성기시절 판정까지 간 경기들 대부분은 ㅁㄴ(58.230) 08.04.30 122 0
35594 커스다마토가 오래살았으면 타이슨 막장 안되고 적당할 때 은퇴하지 않았을까? [1] 순규가 짱(61.79) 08.04.29 127 0
35592 타이슨이 과대포장된점도있지만,여전히 호빗 인파이터들이 본받아야할 선수다 [4] 회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29 175 0
35591 타이슨은 웨이트를 하루에 어느정도 한건가요..? [3] ㅇㅇ(59.2) 08.04.29 186 0
35588 복서 목이 길면 오는 장점 같은것도 있나요? [3] 박복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29 142 0
35587 태연 합성 짤 구했음 [2] 피아뉴에(121.130) 08.04.29 29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