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튜어트라고하면, \'헌즈 트레이너\' 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실력있는 트레이너구나 하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춥파님이 어느 글에선가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아무나 안 받아준다면서요?
남이 가르치던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해서 탑으로 키워내는 스타일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 재능이란게 탑중에서도 탑인 애만 받아들인다고 하던가...

근데 신트론 이 뭐?
할 줄 아는게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 하나밖에 없고, 상체도 뻣뻣해서 근접전에서는 맞을 거
다 맞아주고, 가드도 헐렁, 내구력이 짱 좋은 것도 아니고...
마가리토가 워낙에 잘하는 선수인건 맞지만 첫 패배에서 아무것도 배운게 없는 듯한 모습을보면
스튜어트도 명 트레이너인지 의문이 드네요.

1라운드 거리를 유지하고, 잽잽, 스트레이트로 팽팽하나 싶더니만 2차전 근접전에서 객기부리다
배맞고 엉엉...
허리가 유연한 것도 아니면서 어설프게 메이웨더 흉내내다가 고스란히 쳐맞고, 3라운드부터
확연히 느려지고 맥아리 없어지는 펀치를 보면 내구력도 별로고, 레슬링 출신이라면서 몸싸움도
별로, 펀치도 부지런히 못내고, 일발필도의 펀치력도 없고.

마가리토는 좆키해튼님이 말씀하신 약점을 오늘 초반에 약간 보여줬지만, 근접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숏블로가 생각보다 위력적이네요. 하지만 한발한발에 무게를 싣다보니 한발이
빗나갔을 때, 빈틈이 크다는 건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손을 부지런히 내지만 정교하지는 않다는
것도 문제가 되겠고요. 클로티한테 신나게 얻어맞다가 상대 손뼈 부러지면서 신승했다는게
납득이 갑니다. 코토와 붙는다면 코토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