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솔직히 내 명예를 위해서 말해두지만 부비부비는 아님다. -_-

어쨋든 저번에 무에타이 몇개월 정도 하셨다는 분하고 다시 스파링. 물론 전 가드만
이번에는 봉봉 횽말대로 (또 관장님이 시켜서) 가드 바짝올리고 근접거리에서 흔들면서
피하고, 공격타이밍 잡고 했어요. 그리고 3라운드 끝나고 나중에 갈때 제가 인사했는데
3초정도 살짝 노려보는 것 같더니 인사도 안받아주고 가버렸다는.... -_-

내가 뭘 잘못한겨 대체... 짐작가는게 몇개 있긴한데.
첫번째가 근접에서 피하고 하다 보니까 일단 팔거리 안으로 파고 들고 이랬어.
관장님도 백스텝은 아예 하지도 말래서. 아니, 당연히 파고들면 솔직히 여기저기
몸이 부딫히지. 절~~대 일부러 한게 아닌데. 근접전에서 몸 접촉되는거야 당연하잖아?
설마 이게 기분나빳나?

둘째가 내가 공격타이밍 잡다가 실수로 관자놀이를 살짝 툭 건드렸거든. 난 얼른 사과하고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이건 아니겠지. 내가 무진장 쳐맞았는데.

셋째가 어쩌다 보니 관장님이랑 그 분 몸무게 얘기가 나왔다는.... 내가 꺼낸것도 아닌데.
왜 나온지도 기억안남. 그냥 관장님이 하신말은 너보다 체급 높을꺼다. 난 거기에 \'아, 예\'
이런 것 뿐. 근데 아마 다 들렸을 듯하긴 한데. 내가 55키로 정돈데. 허허 난 플라이급 정도로
봤는데....

젠장 기분나쁘게 왜 인사도 안받아주고 간다냐....
지금 까지 내가 스파링했던 여자분들 다 그만뒀는데.... 이 사람도 그만두는거아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