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시합 컨디션이 제일 좋은 체중은 140파운드
지금까지 네버, 한번도 다운을 당한 적이 없다는데 이게 사실인가?(난 요드사난 경기 못봤음)

포브스가 내린 웨다에 대한 평가는 파운드포파운드킹, 잽이 좋고 링 로프를 잘 이용한다.
존나 잘 도망다닌다.
웨다 VS 호야 2차전에 대한 ESPN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12000명 중에 67퍼센트가 메이웨더의  
리벤지 승리 예상

ESPN 프라이데이 파이트 나이트(KFC 후원)

오늘 ESPN에 출전 했던 웰터급 신인 선수중에 걸출한 인재가 한명 보였는데

레이몬드 세라노

17살에 오늘이 프로 6전째였는데 바디윅이 출중 했고 가드 위로 때리는데 상대방 KO 당함
코토의 프로 데뷔전과 비슷한 임펙트를 받았음(상대방 가드가 부숴지는 느낌)

감동이였던 메인 이벤트 매치

마이크 아르나우티스 VS 라나르도 타이너

알만한 복빠들은 다 아는 파이트 나이트...
ESPN 파이트나이트라고 하면 일주일에 두번은 해주는 복싱 프로그램이자
거의 언더급 신인 발굴 내지, 전 챔피언들의 재기전 텃밭으로도 유명한 채널인데 

WBO 문턱에서 좌절당한 아르나우티스...그리고 최근에 켄달 홀드에게 2연패 당하면서
사실상 거의 끝난게 아니냐는 혹평까지 받았던 선수를...스파르탄 응원단이 원정을 왔어.

세상에 그리스에서 그 먼 뉴져지까지...타이틀전도 아닌데...

물론 해튼 처럼 수만명의 원정 응원단이 온게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 프로그램에
자국 응원단이 원정 왔다는게 대단하더라...(자꾸 비교해서 그렇지만 울나라 같으면...)

19전 무패의 폭풍 신인과 챔피언의 끝자락을 움켜쥐다가 떨어진 빛바랜 철권의 대결

사우스포인 아르나우티스의 레프트 잽과 스트레이트가 좋았지만 타이너가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오른쪽으로 몸을 완전히 숙이는데 이때 마무리 지을만한 라이트의 활용도가 낮은게

아쉬웠고 무조건적인 왼손 의존도는 상대의 수비 스타일에 따라 답답한 상황을 많이 보여준다는

걸 오늘 재확인 했음. 더군다나 아르나우티스는 왼손 더블을 내는것도 조금 취약함.

2라운드에 턱이 돌아갈정도로 얻어 맞았던 아르나우티스가 후반 경기를 장악 하면서

조금 힘들게 판정승

최근 3달 정도 사이(매주 다 본건 아니지만) 선수 네임밸류에 비해 경기 내용은 오늘 이벤트가
제일 좋았고 페트릭 마쥬스키와 아리엘 에스피날의 4라운드 언더 경기는 대박 역전승

전체적인 매치업 경기 내용과 폭발적인 KO씬등 유별나게 빛이 났던 날.
재밌게 잘봤수다.

*중간부터 봐서 이재성 선수 경기는 못봐서 아쉽네
(혹시 중계가 안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데 마무리 리플레이에 안나옴)